11월 실질적 예방 교육 프로그램
피해자 지원·온라인 경각심 콘텐츠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부산시는 최근 캄보디아·베트남 등에서 발생한 해외취업 사기 피해 확산에 대응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해외취업 범죄 피해 예방 교육'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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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 해외취업 범죄피해 예방카드뉴스 [사진=부산시] 2025.10.27 | 
외교부에 따르면 일부 동남아 지역에서 한국 청년의 납치·감금 사례가 급증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여행금지 구역으로 지정되는 등 안전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시는 청년들이 허위 채용정보나 고수익 제안에 속지 않도록 실질적 사례 중심의 예방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11월 6일 오후 2시 부산청년센터, 11월 10일 오후 1시 부산청년잡성장카페 3호점에서 진행된다.
강의는 형사전문 고범석 변호사가 맡아 해외취업 사기의 주요 유형, 채용정보 진위 판별법, 피해 발생 시 대응 절차 등을 구체적으로 다룬다. 참가자들은 실제 사례를 토대로 위험 신호를 식별하고 안전하게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시는 예방 교육과 함께 피해 청년의 회복과 재도약을 위한 연계 지원도 강화한다. 사기 피해자 대상 신용회복 및 금융상담 연계 '신용회복지원사업',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마음이음사업', 구직 청년의 취업역량을 돕는 '사회진입활동비 지원사업' 등이 병행된다.
부산청년플랫폼, 부산청년유튜브, '청년지(G)대'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피해 사례 기반의 카드뉴스와 영상 콘텐츠를 제작·배포해 경각심 제고에 나선다.
김귀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최근 해외취업을 빙자한 인신매매형 범죄가 사회문제로 번지고 있다"며 "청년들이 한순간의 유혹으로 되돌릴 수 없는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시 차원의 선제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수익 보장이나 지인 추천 형태로 접근하는 해외 일자리 제안의 상당수가 허위이거나 범죄와 연계된 경우가 많다"며 "청년 본인은 물론 가족 모두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