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5층~지상 12층 규모
연구·업무 기능 갖춘 포스코 핵심 거점
"빠른 시일 내 인허가 완료 후 공사 돌입"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포스코홀딩스가 위례 택지개발지구 내 그룹 계열사 연구개발(R&D) 인력이 입주할 첨단기술 기지를 짓는다.
29일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 글로벌센터' 3부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례 택지개발지구 내 4만9308㎡ 부지에 지하 5층~지상 12층 규모로 건립되는 빌딩이다.
지난 6월 건축허가를 신청했으며, 연내 경기도 사전 승인을 거쳐 인허가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이 사업 추진을 의결한 후 올 5월 입찰공고를 실시해 6월 계열사인 포스코이앤씨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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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글로벌센터' 조감도 [자료=성남시] |
본 계약은 포스코홀딩스 ESG위원회에서 공사계약 안건이 통과돼야 가능하다. 이사회 산하 전문위원회 조직인 ESG위원회는 당시 포스코이앤씨의 안전 문제가 불거지면서 사전심의에서 시공사 선정 안건을 부결시킨 바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본계약을 체결하면 연내 착공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센터는 포스코홀딩스 계열사 연구·지원 인력이 입주해 포스코의 첨단기술 전진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센터 완공 시 포스코 계열사 입주에 따른 생산·부가가치 창출, 고용, 지방세 수입 등을 통해 10년간 약 16조원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4차 산업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과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성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