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김해 연계 관광코스 소개
글로벌 관광 거점도시 도약 첫걸음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간 대만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세일즈 활동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과 크루즈 배후도시 기반 조성을 목표로, 홍태용 시장을 포함한 김해시 대표단은 대만 스타드림크루즈 선사와 대만국제항만공사(TIPC)와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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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김해낙동강레일파크를 방문한 대만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해시] 2025.10.30 |
대표단은 대만 지룽(基隆)항에서 출항하는 스타네비게이터 크루즈에 탑승해 선사 및 항만 관계자와 간담회, 워크숍을 열고 부산항과 김해 연계 관광코스, 가야문화유산, 스마트 관광콘텐츠, 지역 특산품 등을 소개하며 크루즈 기항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대만 크루즈 관광객을 대상으로 김해관광 홍보영상 배포, 기념품 증정, 다국어 리플릿 배부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 활동도 펼친다. 크루즈가 부산항에 입항하면 관광객과 함께 김해 1일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 낙동강 레일바이크, 수로왕릉, 한옥체험관, 롯데아울렛 김해점 등을 체험하게 한다.
시는 부산항과 40분 거리로 우수한 교통 접근성을 자랑하며, 이번 세일즈로 크루즈 배후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선사와 여행사와 협력해 정규 크루즈 기항지 상품화 및 아시아권 공동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세일즈는 김해가 부산항 배후도시를 넘어 글로벌 크루즈 관광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가야왕도의 역사와 스마트 관광 콘텐츠로 김해만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