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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방한, 얼음 깨는 '파빙지려(破氷之旅)' 여정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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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갈등 팬데믹 장애물 헤치고 찾은 11년만의 방문
시 주석 방한을 계기로 본 한중 관계의 어제와 오늘
가시적 한한령 제재 조치로 한중우호 회복 급물살 기대
美 중국봉쇄 동참요구에 李정부 중국 노선 한계 관측도
11.1 한중 정상회담, 미중패권 경쟁기 대중 연대협력 주목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4년 7월 이후 11년 3개월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APEC 서밋에 참석한 뒤 마지막 날인 11월 1일 이재명 대통령과 한중 정상회담을 갖는다. '11.1 한중 정상 회담'은 새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가 미중 대치 국면에서 중국 관계를 어떻게 관리해나갈지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것 같다. 중국의 경우엔 한국이 미국의 중국 봉쇄 전략에 기우는 듯한 분위기에 대해 경계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당초 예상과 달리 시진핑 중국 주석의 방한이 늦어진 것은 사드 사태와 코로나19(팬데믹) 발생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도 11년 전 시 주석의 방한 이후 우리 정상들이 몇차례 더 중국을 찾았던 것을 감안하면 관례로 여겨지는 상대국 답방이 꽤 오린시간 늦춰진 것이다. 사인간의 관계처럼 국가 정상 방문 외교가 뜸했다는 것은 그만큼 양국 관계가 소원해졌음을 의미한다.

경주 APEC 참석을 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한국 국빈방문은 사드 사태로 냉랭해진 한중 관계를 정상화하고,특히 관계 정상화의 신호탄이라고 할 '한한령' 완화 조치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안고 오랜 기다림 끝에 성사됐다. 하지만 오랜만의 방문 외교라는 반가움 이상으로 양국 사이에는 10년이라는 시간 만큼이나 커다란 온도차가 느껴지는 것도 주지의 사실이다.

 

미국은 중국 경제 봉쇄와 반도체 같은 첨단 기술 제재, 인도 아태 전략, 한미일 군사적 결속에 우리의 동참을 종용하고 있고 중국은 그걸 불신과 불만, 우려 가득한 눈으로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중 대치가 격화하고 국제 정세가 급변하면서 한중 양국 앞엔 사드 배치 논의가 본격화했던 2016년 무렵 보다 훨씬 넘기 힘든 허들이 돌출한 형국이다.

하지만 사드 사태를 전후로 이뤄진 한중간의 정상 방문 외교와 이를 통한 상호 관계 개선 노력을 되돌아 볼때 한국의 이재명 신정부와 중국의 시진핑 지도부가 상호 이익을 목표로 잘 연대 협력하고 지혜를 모은다면 양국 관계의 앞날이 마냥 어둡기만 한 것은 아니다. 실제로 지난 한국 대통령들은 진영을 떠나 중국과 어려울때 서로 돕고, 때론 세계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기도 했다.

뉴스핌 기자가 현지 특파원 때인 지난 2008년 5월 29일 당시 한나라당 집권기 이명박 대통령은 3박 4일간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당시 방중은 보름여 전인 5월 12일 근 10만 명의 사망자를 낸 쓰촨(四川)성 원촨(汶川) 대지진 피해에 대한 조문 외교 형식이었다. 한 나라 정상이 아직 여진 우려가 있는 위험한 지역을 위문 방문한데 대해 중국은 큰 감동을 표시했다.

같은 해 8월 이명박 대통령은 3개월도 채 안 돼 베이징 올림픽 참관을 위해 또 다시 중국 수도 베이징을 방문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당시 올림픽 참관 방문길에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한중 외교를 오늘에 이르기 까지 가장 높은 단계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켰다.

이 전 대통령 직후인 박근혜 대통령 때 한중 우호 관계는 최상으로 치달았다가, 사드 사태로 삽시간에 나락으로 가라앉는 최악의 극심한 롤러코스터를 경험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평소 한중 경협은 거스를 수 없는 큰 추세라며 우호 교류를 부단히 확대 발전시켜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박근혜 대통령 시절인 2014년 7월 시진핑 국가주석이 한국을 방문했다. 외교가에서는 시 주석이 2012년 가을 18차 당대회를 통해 집권(총서기)한 후 북한 보다 먼저 한국을 방문했다고 해서 널리 화제가 됐다. 이로인해 한때 북중 관계가 서먹해지기도 했다.  

이듬해인 2015년 9월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을 방문, 시진핑 중국 주석과 나란히 텐안먼(天安門, 천안문) 망루에 올라 중국 전승절(중국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기념일) 열병식을 지켜봤다. 올해(2025년) 같은 날 우원식 국회의장이 이재명 대통령 대신 참석한 바로 그 행사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겸 국가주석. 2022년 중국 국가박물관 뉴스핌 최헌규 기자 촬영. 2025.10.30 chk@newspim.com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이 스스로 다져놓은 한중 선린 우호 관계는 자신의 재임 시절 미중 대치가 격화하는 가운데 사드 배치가 추진되고, 우리나라의 전략적 안보 이익과 중국 국방 안전 이익이 충돌하면서 수교 이후 최악의 도전에 직면했다. 2016년 2월 사드배치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한한령(限韩令)' 이 발동, 인적 교류가 끊기고 경협이 위축됐다.

문재인 정부 들어 한중간 사드 갈등 봉합 시도가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2017년 12월 중국을 방문, 소위 '사드 3불(사드를 추가 배치하지 않고, 미국 미사일 방어 체계에 참여하지 않고, 한미일 군사협력을 하지 않는다)'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19년 12월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두 번째 중국을 방문, 시 주석과 정상 회담을 가졌다.

이후 사드사태에 따른 양측 갈등은 어느정도 수면하로 가라앉는 듯 했고,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국 답방도 거론됐으나 곧바로 코로나19(팬데믹)가 발생하면서 하늘 길이 막히고 인적 왕래가 뚝 끊겼다. 팬데믹이 장기화하면서 시주석의 답방과 기대했던 '한한령' 완화도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팬데믹과 한한령에다가 미중 갈등까지 고조되면서 한동안 한중간에는 냉기류가 겉히지 않았다.

11년만의 시진핑 주석 방한에는 한중 우호 관계 개선과 관련해 많은 기대감이 실리고 있다. 많은 이들은 그중에서도 한중 관계 회복의 신호탄이 될 가시적 한한령 해제 조치가 나와야한다고 믿는다. 대신 한국도 신뢰를 바탕으로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성숙시킬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 11월 1일 한중 정상회담이 풍성한 성과를 거둬, 모처럼의 시진핑 국가주석 방한이 양국 관계의 얼음을 깨는 '파빙지려(破氷之旅)'의 여정이 되길 기대한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5.10.30 chk@newspim.com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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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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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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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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