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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A주 불장 "더 오를까"② 중국株 익스포저 확대하는 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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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자본 회귀, 중국주식 익스포저 확대
A주 상승 중심축, 기술주 주도 '테크 불'

이 기사는 10월 30일 오후 4시3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A주 불장 "더 오를까"① 상승세의 중심축 '기술 불마켓'>에서 이어짐.

◆ 외자 귀환의 시작, 중국株 익스포저 확대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은 외국자본의 중국시장 포지셔닝이 '탐색적 유입'에서 '전략적 확장' 단계로 격상됐다는 것이다.

9월 외국자본 기관의 조사연구 데이터를 살펴보면, 415곳의 외자기관은 중국 반도체와 공업기계 분야에 대한 조사연구에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자기관 전체 조사연구 비중의 48%를 차지한다. 양대 섹터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한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미국 투자자들의 중국 주식에 대한 관심이 5년래 최고 수준에 도달했으며, 미국자본의 귀환은 이제 막 시작 단계일 뿐"이라고 평했다. 현재 90% 이상의 미국 투자자가 중국 시장에 대한 익스포저(위험에 노출된 금액) 확대 의향을 명확히 표명했으며, 이는 2021년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 왕잉(王瀅) 중국 주식 수석 전략가는 "최근 미국에서 1주 반 정도의 기간 동안 로드쇼(투자 설명회)를 진행한 결과, 현재 미국 투자자들의 중국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의 수준을 훨씬 상회한다"고 밝혔다.

왕 수석 전략가는 다음의 세 가지 근거를 기반으로 "우리는 향후 1년 간의 중국 증시에 대해 매우 낙관적 전망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 가지 근거로는 △거시경제 측면 : 안정화 추세가 뚜렷해졌고, 글로벌 자본의 중국 정책에 대한 신뢰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는 점 △혁신 측면 :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등 미래형 첨단산업에서의 중국 기술 발전이 두드러지며, 세계 시장에서도 중국의 혁신경쟁력이 인정받고 있다는 점 △중국주식 보유 측면 : 글로벌 투자자의 중국주식 보유 비중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어서 향후 추가 매수 여력이 크다는 점 등이 거론됐다.

UBS 투자은행의 왕쭝하오(王宗豪) 중국 주식 전략연구 총괄은 "최근 미국과 아시아 지역 로드쇼에서 중국 주식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관심이 뚜렷하게 높아졌음을 파악했다"면서 "글로벌 시장 대비 저평가된 중국 자산과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가 맞물리면서 외국 자본의 추가 유입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왕 총괄은 "특히 외국 투자자들은 중국의 AI 기술 진보, 반내권(反內卷, 업계 내 소모적 과다경쟁을 방지) 테마 등 사회·기술 전환 분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현재 UBS는 A주의 기술∙미디어∙통신(TMT) 및 증권 섹터 비중을 중립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인민대학 중국자본시장연구원 자오시쥔(趙錫軍) 공동 원장은 "글로벌 시장 속에서 중국 자본시장의 매력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글로벌 투자자들은 점차 위안화 자산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평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10.02 pxx17@newspim.com

◆ A주 불마켓의 중심축이 된 '기술 성장주'

국내외 다수 기관들은 A주의 중기적 흐름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는 동시에, A주 상승의 중심축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고 진단한다.

중국 퍼스트시프론트펀드(前海開源基金) 양더룽(楊德龍)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의 A주 강세장은 '기술 성장주'가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양 이코노미스트는 "제15차 5개년 계획 기간의 최우선 목표는 고품질 발전의 뚜렷한 성과를 도출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기술자립 역량을 대폭 강화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즉, 향후 5년 간의 경제 성장 동력은 기술 혁신이 될 것이며, 자본시장은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자본시장의 허브 역할은 △1차 시장으로의 사모펀드(PE)와 벤처캐피털(VC)을 통한 자금 유입이 초기 하드코어 테크놀로지(AI∙우주항공∙바이오∙반도체∙정보∙신소재∙신재생에너지∙스마트제조 등으로 대표되는 최첨단 기술)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2차 시장에서의 상장을 통해 더 많은 혁신기업이 산업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주는 것으로 구현된다.

이러한 자본시장의 역할 속에 휴머노이드 로봇, 반도체, 전고체 배터리, 혁신신약, 저공경제(低空經濟, 유인주행 또는 무인자율주행 항공기의 저공 비행을 견인차로 하여 연계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내는 경제) 연계 산업 등은 투자금 유입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양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자산은 현재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재평가) 가속기에 진입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평가를 뒷받침하는 근거로는 △A주 기술주는 이미 10년 이상 상승세를 유지해 왔으나, 홍콩 기술주의 상승 사이클은 1년 남짓으로 이제 막 시작 단계라는 점 △시총 측면에서 중국 주요 인터넷 기업들의 시총은 수조 위안 수준이지만, 미국의 동종 빅테크 기업들은 조 달러(1조 달러 = 약 7조 위안) 단위로 그 격차만 보더라도 중국 빅테크의 상승 여력이 크다는 점을 들었다.

<A주 불장 "더 오를까"③ 상승세의 중심축 '기술 불마켓'>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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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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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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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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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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