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산·학 협력 디자인 도시 비전
세계 디자인 축제 특화 프로젝트 추진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30일 오후 2시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부산을 '모두를 위한 디자인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은 부산이 세계디자인기구(WDO)로부터 '2028 세계디자인수도(World Design Capital)'로 선정된 이후 마련된 첫 공식 행사로, 민·관·산·학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의 장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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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형준 부산시장이 30일 오후 2시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조직위원회 출범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5.10.30 | 
박형준 시장과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이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은 조직위원회는 시, 공공기관, 기업, 시민, 디자인 전문가 등 30명 이내로 구성됐다. 부산의 디자인 비전 실현과 프로젝트 조정 역할을 맡는 컨트롤타워로, 향후 부산의 도시 브랜드 전략을 총괄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형준 시장, 안성민 시의회 의장, 김석준 교육감,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을 비롯해 16개 구·군 단체장, 디자인산업계 관계자, 대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공동위원장 인사말, 미래 부산디자인단 위촉식, 16개 구·군의 '부산 디자인 선언'이 진행됐다.
'미래 부산디자인단'은 시민이 주도하는 디자인 참여 공동체로, 키즈·영 웨이브·유니버설·시니어·WDC 홍보단 등 5개 분야의 시민 360명이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디자인 정책 제안, 캠페인 참여, 온·오프라인 홍보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박형준 시장은 "2028 세계디자인수도는 도시의 미래를 바꾸는 여정의 출발점"이라며 "시민과 기업, 전문가가 함께하는 디자인 협력 생태계를 조성해 부산을 세계가 주목하는 디자인 수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세계디자인기구와 협력해 의무 프로그램 7종과 지역특화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부산 전역을 무대로 한 세계 디자인 축제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