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인천대 교수로 채용된 유승민 전 국회의원 딸 유담 씨 논란에 대해 "연구 경력이 없는데 경력심사 만점을 받았다"며 "대학교수 되기 참 쉽다"고 비판했다.

조국 비대위원장은 31일 본인 페이스북에 유담 씨 논란과 관련해 "논문점수는 하위권이었고 그 논문도 쪼개기나 자기표절 등 의혹이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사진=뉴스핌 DB]

조국 비대위원장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나경원 국민의힘 자녀 문제를 거론하며 "나는 나의 '불공정'에 대해 여러 번 공개 사과를 했고 그 법적 결과를 감내했다"며 "이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귀하들과 검찰이 내 딸과 아들에게 적용했던 기준을 귀하들 포함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과 검사들의 자식에 정확히 적용하자"고 주장했다.

이어 조국 비대위원장은 "이것이 진짜 공정아닌가"라고 마무리했다.

조국 비대위원장은 전날에도 페이스북에 유담 씨 논란을 다룬 기사를 올리며 "내 딸이 이렇게 채용됐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라고 적었다.

한편 조국 비대위원장 딸인 조민 씨는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비리 혐의를 받고 있으며 1심에 이어 2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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