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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정신아 대표 "AI 대화로 서비스 실행…새 이용 패턴 자리잡을 것"

기사입력 : 2025년11월07일 09:33

최종수정 : 2025년11월07일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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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7일 진행된 2025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분기 '모두의 AI'를 선언한 이후, 국민 누구나 카카오톡 안에서 AI를 일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반을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며 "10월에는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카나나 인 카카오톡'과 오픈AI와 공동 개발한 '챗GPT for 카카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카카오는 지난 1년간 조직의 일하는 방식을 AI 스튜디오 형태로 전환해 소규모 팀들이 각자의 목표에 따라 MCP(Model Context Protocol,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를 신속히 개발하고 이용자 피드백과 시장성을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이런 구조를 통해 다양한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험하며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챗GPT for 카카오는 국내 최대 메신저 플랫폼과 글로벌 AI 서비스의 강결합 사례로, 채팅 탭 내에 바로 위치해 접근성을 높였고, 최신 GPT-5 모델을 탑재해 향후 업데이트 시 즉시 반영될 예정"이라며 "카카오톡 채팅방 안에서 궁금한 점을 GPT에 바로 묻고, 답변을 대화방에 공유할 수 있으며,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카카오 툴스'를 통해 복잡한 앱 이동 없이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해 즉시 실행 가능한 AI 에이전트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로고. [사진=카카오]

또한 "출시 초기임에도 이용자 수와 체류 시간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 카카오톡이 더 많은 서비스와 연동되면서 일상 속 AI 경험이 확대되고, 대화 맥락 기반 검색과 탐색형 트래픽이 늘어나 새로운 이용자 경험이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아가 "카카오가 지향하는 AI의 궁극적 형태는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세워 행동하는 '에이전트 AI'로, 이는 단일 과업 수행에 머물던 기존 인공지능을 넘어, 이용자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수많은 에이전트를 조합해 더 나은 결과를 스스로 찾아 행동하는 자율적 AI"라며 "카카오톡은 풍부한 대화 맥락을 기반으로, 온디바이스 AI 모델을 활용해 이용자 니즈를 안전하게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과, 이용자가 직접 AI 에이전트에 요청할 수 있는 '챗GPT for 카카오'라는 두 접점을 마련했다. 내년에는 이러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에이전트와 이용자 간 접점을 늘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에이전트 AI 구축에는 다양한 버티컬에 특화된 에이전트들의 생태계 참여가 중요하다. 현재 카카오맵·선물하기·멜론 등 주요 서비스가 연동돼 있고, 금융·모빌리티·특허 등으로 확장할 예정"이라며 "카카오는 '플레이 MCP'와 '에이전트 빌더'를 통해 외부 개발자 누구나 인증과 보안 체계 안에서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구축 중이며, 내년부터는 그룹 외부 툴과 에이전트를 연결하는 AI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열어갈 것이다. 이제는 이용자가 직접 앱을 찾아가던 시대를 지나, AI 에이전트와의 대화만으로 서비스가 실행되는 새로운 이용 패턴이 빠르게 정착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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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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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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