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첨단 의료산업 이끄는 리더 역할 할 때"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충북을 바이오·의학·생명산업의 허브로 키워내겠다"고 약속했다.
정 대표는 "충북은 바이오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우리나라 중심에 자리해 전국의 바이오 연구 성과가 집중되기에 최적의 위치"라며 "충북의 발전은 한 지역의 성장이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 제도의 재편과 직결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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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27 mironj19@newspim.com |
최고위원회의 직후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찾은 정 대표는 'K-바이오 세계 도약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정 대표는 "바이오 산업은 이재명 정부의 핵심 미래성장전략 중 하나"라며 "정부·첨단 의료산업계·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2인3각 하듯이 한발 한발 앞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한미 관세협상에서 의약품 최혜국 대우와 복제의약품 무관세 적용 성과를 얻은 것은 바이오 산업계 실력 덕분"이라며 "당초 100% 관세 부과 가능성에 업계 우려가 컸던 걸로 알고 있는데 한숨 돌리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가 첨단 의료산업을 복제하고 뒤따라가기보다 앞에서 이끄는 리더 역할도 할 때가 됐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신약 개발이 얼마나 어렵고 실패도 많이 하고 막대한 비용이 드는지 알고 있다"며 "그래서 국가가 전략적으로 투자하고 제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그런 틀을 빨리 만들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