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타 잃은 신지애, 공동 6위로 추락... 선두와 5타 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루키 윤이나가 토토 재팬 클래식 무빙 데이에서 순위를 크게 끌어오리며 데뷔 첫 톱10 진입을 눈앞에 뒀다. 반면 베테랑 신지애는 30위내 상위권 선수 중 유일하게 오버파를 쳐 공동 선두에서 내려왔다.
윤이나는 8일 일본 시가현 세타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전날 공동 41위였던 순위를 단숨에 공동 10위까지 끌어올렸다. 4타를 줄인 이소미가 중간 합계 7언더파로 나란히 공동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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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이나. [사진=LPGA] |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대상과 상금왕, 평균타수상을 모두 휩쓴 윤이나는 곧장 LPGA에 도전했고 스스로 신인왕을 목표로 내세울 만큼 높은 목표를 갖고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톱10 한 번 없이 시즌을 이어왔고 가장 좋은 성적은 메이뱅크 챔피언십 공동 11위였다.
윤이나가 이번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할 경우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상위 60명)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 윤이나는 이날 CME 랭킹을 4계단 상승한 63위에 올랐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윤이나는 11번 홀(파4)에서 보기로 범했지만 15번 홀(파3)과 16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로 흐름을 바꿨다. 후반 첫 홀인 1번 홀(파5)에서 다시 한 타를 줄인 뒤 3번 홀(파3)과 4번 홀(파4) 연속 버디, 그리고 6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보태며 톱10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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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지애. [사진=LPGA] |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신지애는 한 타를 잃으며 공동 6위(10언더파 206타)로 내려갔다. 공동 선두인 하타오카 나사, 아라키 유나(이상 일본)의 15언더파 201타에 5타나 뒤져 마지막 날 우승 경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야마시타 미유(일본)가 14언더파 202타,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랐고 사쿠마 슈리(일본)가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4위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