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시타, 리디아고·이민지 밀어내고 3위 점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짜릿한 연장 우승을 거둔 황유민이 세계랭킹에서도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톱30에 이름을 올려 글로벌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11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황유민은 29위에 올라 지난주 33위에서 4계단 상승하며 개인 최고 순위를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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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유민. [사진=LPGA] |
황유민은 9일 파주 서원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에서 4차 연장 접전 끝에 정상에 오르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지난달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L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한 황유민은 KLPGA 무대 마지막 출전에서 우승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효주가 8위를 지켜 유일하게 톱10을 유지했고, 김세영은 한 계단 오른 11위에 자리했다. 유해란(13위)과 최혜진(17위), 고진영(23위), 김아림(26위)도 각각 순위를 유지하거나 상승했다.
세계랭킹 1·2위는 지노 티띠꾼(태국)과 넬리 코르다(미국)가 변함없이 지켰고, 지난주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3위를 차지한 일본의 야마시타 미유가 3위로 올라섰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상승했고, 이민지(호주)는 3위에서 5위로 밀렸다.
zangpab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