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李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 참석
"좀 더 힘내면 연간 1% 내외 성장 기대"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내년은 잠재성장률 반등의 원년을 만들 필요가 있다"며 성장 회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 참석해 "경기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었지만, 3분기에 온전한 이재명 정부의 첫 경제 성적표가 1.2%로 높은 성장을 했다"며 "2024년 1분기 이후 6분기 만에 최고 수준으로, 조금 더 힘을 낸다면 연간으로 1% 내외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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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 및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04photo@newspim.com |
그는 "증시는 7일 기준으로 46.6% 성장했는데, 이런 경기 회복과 증시 상승 모멘텀을 이어받아 내년도에는 본격적인 성장 드라이브를 걸겠다"며 "그런 각오 하에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내년 초에 업무보고 첫 순서로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하고, 부처별로 세부 과제를 발표하는 게 어떠냐는 생각을 갖고 토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정부는 매년 연말이나 연초에 한 해 동안의 경제정책 운용 방향 등을 담은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해 왔다. 이재명 정부는 경제정책방향의 명칭을 경제성장전략으로 바꿨다.
구 부총리는 내년 경제성장전략의 큰 방향으로 ▲거시경제 및 민생안정 ▲성장동력 확충 ▲양극화 구조 극복 ▲지속성장 기반 확충 등을 제시했다.
r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