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전기차 전용 브랜드의 매력"...'원톱' 테슬라와 BYD·폴스타의 약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1~10월 수입 순수전기차 7.3만대 등록...전체 29.4% 비중
테슬라, 4.8만대로 압도적 1위...전체 판매량도 3위 차지
BYD·폴스타, 판매량 상위권...'독창적' 매력 보이며 성장세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올해 국내 수입차 시장은 전통적인 가솔린, 디젤 차량보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로의 전환 흐름이 뚜렷하게 드러난 해였다.

특히 예상보다 길어진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돌파가 조금씩 거론될 정도로 전기차에 대한 관심과 구매가 늘었다.

이 같은 흐름에는 국내에도 상당한 팬덤을 보유한 '최강자' 테슬라(Tesla)와 함께 BYD, 폴스타(Polestar) 등 전기차 전용 브랜드들의 약진이 큰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테슬라 모델 Y [사진=뉴스핌 DB]

1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10월까지 국내에서 신규 등록된 전체 수입차 중 순수전기차는 총 7만3288대다. 같은 기간 총 등록대수 24만9412대의 29.4%에 해당하는 높은 비중이다.

순수전기차 중 1위 브랜드는 테슬라다. 총 4만7962대가 등록되며 65.4%라는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2위인 BWM(4814대)의 10배에 육박한다. BYD는 3791대로 4위, 폴스타는 2513대로 6위다. 전통적인 인기 브랜드들을 넘어섰다.

테슬라는 수입차 총 신규등록 대수 기준으로도 전통의 강호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3위다. 4위, 5위를 다투는 렉서스와 볼보와 약 4배 정도의 차이를 보이며 '국내 수입차 3강' 시대를 열었다.

BYD와 폴스타도 각각 전체 순위 13위, 14위에 자리하며 전기차 전용 브랜드의 높아진 위상을 입증했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 중 최상위권인 BYD는 국내 상용차 시장에 먼저 진입한 후 준비 기간을 거쳐 올해 1월 국내 승용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BYD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이 있는 한국 시장에서 성능과 디자인,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내 첫 출시 모델로 럭셔리 모델이 아닌 대중적인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아토 3'(ATTO 3)를 제시한 이유다.

BYD 승용 브랜드 런칭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가 아토 3를 비롯한 전기차를 소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BYD 전기차 씰, 아토 3, 씨라이언 7. [사진=뉴스핌 DB]

BYD코리아는 고객 인도를 시작한지 한 달 반에 1000대를 돌파한 아토 3의 흥행에 힘입어 후속모델인 씰(Seal)과 씨라이언7(Sealion7)을 잇달아 출시했다.

씰은 중형 전기 세단, 씨라이언7은 중형 전기 SUV로, 'BYD 3총사'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고 보편적인 세그먼트 모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번에는 전기차를 사야겠다"는 의사가 확실한 소비자들에게 BYD코리아의 확실한 컨셉인 가성비 매력을 어필했다.

폴스타는 BYD와는 다른 측면의 매력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볼보'와 '고성능'이라는 유산을 가진 브랜드답게 폴스타가 강조하는 매력은 '스웨디시 프리미엄'이다. 폴스타는 볼보의 고성능 브랜드로 출발해 지난 2017년 분사되며 전기차 전용 브랜드로 탈바꿈했다.

올해 폴스타코리아의 약진은 '폴스타 4'가 이끌고 있다. 폴스타 4는 쿠페 특유의 날렵한 스타일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공간적 이점을 결합한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다.

폴스타 4를 실제 보고 체험한 소비자들이 내리는 비슷한 평가는 "생각보다 크고 고급스러우며 분명한 매력이 있다"는 것이다. 폴스타 4의 인기에 힘입어 폴스타코리아는 올해 1~10월 누적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4.4%라는 엄청난 증가세를 기록했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우), 이수범 디자인 담당(좌). [사진=뉴스핌DB]

업계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들이 가진 매력을 '독창성'에서 찾는다.

'기름차'에서 출발한 브랜드의 전기차는 플랫폼과 부품, 디자인 등에서 아무래도 내연기관 모델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지만, 전기차 전용 브랜드들은 '편견없이' 처음부터 전기차만을 염두에 두고 개발하기 때문에 디자인과 공간, 기술에서 차별화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테슬라의 경우 오토파일럿 및 FSD(완전자율주행) 등 자율주행 기술과 OTA(Over-the-Air, 무선으로 펌웨어를 업데이트 하는 기술) 등에서 글로벌 시장을 리드한다.

BYD는 수입차를 넘어 국내 브랜드를 뛰어 넘는 가격경쟁력으로 배터리 등으로 인해 기본적으로 '비싼' 전기차의 단점을 상쇄시켰다.

이에 중국의 또 다른 전기차 전용 브랜드인 지커(Zeekr), 샤오펑(Xpeng), 샤오미(Xiaomi) 등이 한국 법인을 설립했거나 준비하며 한국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 채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