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르주 선거 결과도 관심...여권 패배할 경우 증시 5~7% 하락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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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11월 13일 인도 주식 거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이슈를 짚어줘. 13일 인도 증시 예상 흐름을 전망해줘.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1월 13일 인도 주식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글로벌 이슈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종료, 국내 인플레이션 완화, 미·인 무역 협상 진전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인도 증시의 13일 예상 흐름은 대외 변수의 긍정적 영향과 글로벌 투자심리 개선에 힘입어 강보합 또는 상승세가 전망된다.
◆ 글로벌 주요 이슈와 인도 증시 영향 분석
1. 미국 증시 및 글로벌 투자심리 개선
미국 의회가 셧다운 종료를 위한 임시 예산안을 가결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하면서 43일간 이어진 셧다운이 끝났다.
셧다운 해제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밤새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이 같은 미국발 위험 자산 선호 심리는 신흥국 증시, 특히 인도 등 아시아 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투자자금의 위험 자산 선호가 강화되면 인도 증시로의 외국인 자금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
2. 인도 인플레이션 둔화
인도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0.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가격의 급격한 하락과 상품 및 서비스세(GST) 인하 영향으로, 인도 중앙은행(RBI)이 내달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다.
3. 핀테크·암호화폐 시장의 성장과 자금 유입
글로벌 소셜 트레이딩 플랫폼 이토로(etoro)가 3분기 실적에서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암호화폐 거래 부문의 폭발적 성장과 자금 유입 가속화가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핀테크·디지털 자산 시장의 성장세는 인도 내 핀테크, 정보기술(IT), 디지털 자산, 암호화폐 인프라 등 관련주에 긍정적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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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터 뭄바이=뉴스핌] 한 남자가 2025년 8월 28일 인도 뭄바이의 뭄바이 증권 거래소(BSE) 외부 스크린 근처를 지나가고 있다. |
4. 미국·유럽 금융주 강세와 글로벌 증시 랠리
미국과 유럽 금융주 실적이 시장 기대를 상회하며 유럽증시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글로벌 금융주 강세는 인도 금융·은행주에도 투자심리 개선 효과를 줄 수 있다.
특히 인도 증시는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높아 글로벌 금융주 랠리와 동조화 현상이 뚜렷하다.
5. 비하르주 지방선거 결과
현재 인도 최빈 지역으로 꼽히는 비하르주에서 선거가 진행 중이다. 출구조사 결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인도국민당(BJP)가 이끄는 여권 연합 세력인 민족민주동맹(NDA)이 압승을 거둘 것으로 나타났다.
HDFC 증권 부사장인 난디시 샤는 "비하르주에서 집권 여당인 NDA가이 집권할 가능성이 높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정책의 연속성과 정부의 안정성을 시사하면서 위험 감수 성향을 높였다"고 말했다.
선거 결과가 14일 발표 예정인 가운데, NDA가 예상과 달리 패배할 경우 인도 시장의 5~7%의 하락을 유바할 수 있다고 인크레드 이쿼티스(InCred Equities)는 전망했다.
6. 기타 대외 변수
미국 국채 금리 하락, 달러 혼조 등 글로벌 금융 시장의 안정화 흐름도 신흥국 증시에 우호적이다. 다만,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될 경우 외국인 자금 유입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점은 중기적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 13일 인도 증시 예상 흐름 및 전략
밤새 미국 증시 강세, 셧다운 해소, 글로벌 금융주 랠리, 암호화폐 시장 호조 등 대외 환경이 전반적으로 우호적이기 때문에 13일 인도 증시는 강보합 또는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IT, 핀테크, 디지털 자산, 금융주 등 글로벌 트렌드와 연계된 업종이 상대적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 자금 유입세가 이어질 경우, 대형주 중심의 상승세가 전개될 수 있다. 다만, 미국 금리 인하 기대 약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은 중장기적으로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