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94% 급증 16억원, 패치 발주량 늘어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경피약물전달시스템 전문기업 티디에스팜은 3분기 매출액 81억원, 영업이익 16억원, 당기순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94%, 72% 상승한 수치다.
회사에 따르면 전분기 대비로도 매출액 45%, 영업이익 407%, 당기순이익 70% 상승하며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티디에스팜은 피부로 전달하는 파스류와 의약용 패치류를 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국내 유일의 핫멜트 공법을 활용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분기 실적 상승은 주요 거래처의 파스류 매출 증가와 패치 발주량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재고 소진에 따른 추가 발주와 전방 시장의 수요 회복세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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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디에스팜 로고. [사진=티디에스팜] |
또한 회사는 제일헬스사이언스, 유한양행, JW중외제약, 동화약품 등 주요 고객사와의 거래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핫멜트(Hot-Melt) 공법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피약물전달시스템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티디에스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대비 발주량이 급격히 회복되고 있다"며 "시장 재고 소진 및 수요 증가, 영업 활성화와 더불어 패치류의 판매 호조에 따라 빠르게 발주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까지 상황을 고려해 볼 때 남은 기간 역시 의약외품 패치류 추가 납품, 해외 수출 증가로 발주량 상승 추이는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티디에스팜은 경피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