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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아태지역 중심 허브로 우뚝…글로벌 시장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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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2026년 상반기까지 약 9편의 한국 콘텐츠 공개
"韓 콘텐츠, 보편적 감정 담아내는 능력 탁월"
"남미·유럽서 안정적인 팬덤 구축, 창작 생태계는 글로벌 톱 수준"

[홍콩=뉴스핌] 이지은 기자 =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확장된 K콘텐츠가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특히 '무빙', '카지노', '나인 퍼즐', '조명가게' 등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로 입지를 다진 디즈니+가 아시아태평양(아태·APAC) 지역 라인업을 더욱 강화한다.

◆ 디즈니+, 韓 콘텐츠로 2025년 하반기부터 2026년 가득 채웠다

13일(현지시간) 디즈니+는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 신데렐라 볼룸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를 개최했다. 이는 디즈니+에서 공개 예정인 APAC 및 글로벌 오리지널 콘텐츠를 각국 기자단과 크리에이티브에게 미리 공개하는 대규모 쇼케이스이다. 올해 캐치프레이즈는 '웨어 그레이트 스토리즈 라이브(위대한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곳·Where Great Stories Live)'으로, 한국과 일본 등 아태지역과 글로벌 오리지널 콘텐츠가 공개됐다.

[홍콩=뉴스핌] 이지은 기자 = 홍콩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 현장.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2025.11.14 alice09@newspim.com

디즈니+는 지난해부터 '카지노', '무빙', '나인 퍼즐', '조명가게', '최악의 악', '하이퍼 나이프', '킬러들의 쇼핑몰' 등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OTT 플랫폼에서 입지를 다지는데 성공했다. 이중 '무빙', '나인 퍼즐', '북극성'은 주요 시상식에서 수상하면서 위상을 드높이는데 일조했다.

K콘텐츠에 대한 전 세계 시청자들의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디즈니+도 한국 콘텐츠 제작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실제 '오리지널 프리뷰 2025'에서도 한국 콘텐츠 라인업 발표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현재 6화까지 공개된 지창욱·도경수의 액션 드라마 '조각도시'를 시작으로 현빈·정우성 주연의 '메이드 인 코리아'가 오는 12월 24일 공개를 확정지었다.

특히 '메이드 인 코리아'는 정식 공개가 되기도 전에 이례적으로 시즌2 제작이 확정돼 2026년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범죄와 액션이 얽힌 박보영·김성철·이현욱 주연의 '골드랜드', 이동욱·김혜준을 비롯해 일본 배우들이 새롭게 합류한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 아이유·변우석의 '21세기 대군부인', 신민아·주지훈·이종석·이세영의 '재혼 황후', 수지·김선호의 '현혹' 등이 한국 콘텐츠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홍콩=뉴스핌] 이지은 기자 = '조각도시'의 주역 도경수(왼쪽)와 지창욱.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2025.11.14 alice09@newspim.com

이외에도 운명술사들의 신들린 서바이벌 예능 '운명전쟁 49', 방탄소년단 지민·정국의 여행기를 담은 '이게 맞아?' 시즌2도 함께 소개됐다.

에릭 슈라이어 디즈니 텔레비전 스튜디오 및 글로벌 오리지널 텔레비전 전략 부문 사장은 "한국과 일본의 크리에이터들이 보여주는 수준은 놀라울 정도이다. 한국 콘텐츠는 보편적인 감정과 인간미를 담아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이 지역의 스토리들이 세계로 향하고, 그것이 전 세계 팀들에게도 큰 영감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라틴 아메리카, 중남미에서 한국 드라마를 특히 좋아한다. 유럽도 마찬가지고 멀리까지도 사랑받는다. 우리는 한국 콘텐츠처럼 로컬 오리지널 콘텐츠로 사람들이 공감하는 걸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슈라이어 사장은 한국을 아태지역 콘텐츠의 중심 허브로 꼽았다. 그는 "한국 드라마와 이용자들은 뛰어난 창의성이 있다.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 능력이 있다"라며 "또한 굉장히 천부적인 재능으로 제작하는 능력이 있어 제작 수준이 높다"고 극찬했다.

[홍콩=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지창욱이 디즈니+의 한일 합작 시리즈 '메리 베리 러브'에 출연한다. 사진은 배우 지창욱(왼쪽)과 일본 배우 이미다 미오. 2025.11.13 alice09@newspim.com

이어 "한국 로맨스 드라마의 경우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남미에서 한국 드라마를 정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좋은 스토리가 있고, 훌륭한 캐릭터가 있으면 공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롤 초이 월트디즈니컴퍼니 아시아태평양 전략 총괄 역시 K콘텐츠의 강세에 대해서 언급했다. 캐롤 초이는 "한국 드라마와 예능은 남미·유럽에서도 안정적인 팬덤을 구축했고, 한국 창작 생태계는 기술과 제작 완성도 면에서 글로벌 톱 수준"이라고 평가하면서 "한국·일본을 중심으로 APAC에서 제작한 155편 이상의 오리지널이 지난 5년간 플랫폼 성장에 기여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확장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K콘텐츠로 대동단결…14개국 취재진 사로잡다

이번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미국,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호주, 멕시코, 브라질 등 14개 국가가 참석했다. 취재진은 전 세계 400여 명이 참석했고, 그 중 한국 취재진 규모는 약 100여 명에 달했다.

[홍콩=뉴스핌] 이지은 기자 = 디즈니+ '재혼황후'의 출연진인 이세영, 주지훈, 신민아.(왼쪽부터) 2025.11.13 alice09@newspim.com

전 세계 취재진이 모인 자리에서 디즈니+의 라인업 발표가 이어졌고, 가장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 것이 바로 K콘텐츠이다. 한국 작품을 소개하는 VCR 영상이 틀어질 때마다 해외 취재진은 설레는 감정을 감추지 않고 기대감에 부푼 환호성을 내질렀다. 또 '21세기 대군부인', '현혹' 등 배우들이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작품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K콘텐츠에 대한 해외 취재진의 열기는 질의응답 시간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한국 배우들과 쉽게 만나지 못하는 만큼, 수많은 취재진은 질문을 하기 위해 열띤 경쟁을 펼치는 모습이 펼쳐지기도 했다. 특히 대다수의 해외 취재진은 한국어로 배우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질문을 하기도 했으며 작품과 더불어 배우들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장에서 가장 큰 호응을 받은 작품은 바로 아이유와 변우석 주연의 '21세기 대군부인'이었다. 변우석은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고, 해당 작품은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에서 130개국 1위를 기록했고, 브라질과 멕시코 등 109개 국가에서 6주 연속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글로벌 스타덤에 오른 변우석이 출연하는 작품이다보니 '21세기 대군부인'에 대한 이목이 쏠리기도 했다.

현장에서 K콘텐츠에 대한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반응은 월트디즈니컴퍼니 관계자들도 몸소 실감하고 있다. 캐롤 초이 총괄은 "아태 지역 이야기를 최대한 많이 발굴해서 더 멋지고 큰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한 만큼 앞으로 디즈니+가 선보일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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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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