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자 24% 감소...도민 안전 종합대책 성과 빛나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경찰청은 올해 전국 18개 시·도경찰청을 대상으로 한 치안 종합 성과 평가 교통 기능 부문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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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경찰청. [사진=뉴스핌DB] |
충북은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활동 지표에서 평가 기간(전년 11월~ 올해 10월) 사망자 수가 2024년 150명에서 114명으로 2024년 대비 24.0%p 대폭 줄어 역대 최고 감소율을 기록했다.
이는 차순위 경찰청 대비 6.4%p나 낮은 수치다.
이 같은 성과는 도민들의 높은 교통법규 준수 의식과 관계기관의 협조를 바탕으로 충북경찰청이 연초부터 수립한 종합 대책 추진 결과로 분석된다.
충북경찰은 음주운전, 이륜차 폭주 및 소음 유발 행위 등 고위험 법규 위반에 대해 관계기관과 함께 집중 단속을 실시했고, '끼어들기' 등 5대 반칙 운전을 주제로 한 홍보 영상과 다양한 홍보물 제작·배포로 교통질서 확립에 주력했다.
또 출퇴근 시간대 상습 교통 정체 구간에 교통 경찰을 배치하고 신호 체계를 최적화하는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관리도 강화했다.
어린이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한 특수 시책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노란색 방호 울타리 설치를 40개소에서 72개소로 80% 확대하고, 노란색 횡단보도 및 기점·종점 노면 표시도 각각 39.2%, 42.2% 증가시켰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1위 성과는 도민과 현장 교통 경찰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안전한 충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