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은 임종명 의원이 17일 새만금해양수산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어촌체험휴양마을 사무장 인건비 지급 문제를 지적하며 운영 실태에 비해 과도한 지출이 이뤄지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도내 8개소 어촌체험휴양마을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사무장 인건비로 총 4억5800만 원을 받았지만, 실제로는 겨울철 미운영 3곳, 주 2~3회 운영 3곳, 연락 불가 1곳, 휴업 중 1곳 등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곳이 많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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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명 전북도의원 |
특히 겨울철 체험 활동이 중단된 곳에도 인건비가 꾸준히 지급돼 실제 운영 일수에 비해 과도하게 지출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사무장으로 채용되면 어업과 농업을 겸직하거나 다른 업무를 하더라도 인건비를 받을 수 있는 구조가 지원사업의 허점이라고 꼬집었다.
임 의원은 "어촌체험휴양마을 운영 전반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사무장 인건비의 적정 지급을 위한 도정 차원의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며 "사무장은 마을운영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핵심 인력으로 인건비 지원은 적정하나 운영실태를 고려해 성과기반 지원체계를 고려해 향후 인건비 지급 기준 개선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