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연락망·방한물품 지원
[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독거노인과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방문건강관리사업을 강화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방문간호사가 고령층과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 혈압·혈당 등 기초건강검사를 실시하고 건강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건소는 관내 8322가구 8521명을 대상으로 방문간호사 17명을 배치해 낙상 예방 교육과 위험환경 개선, 심뇌혈관질환 예방수칙 교육, 응급상황 대응법 등을 병행한다.
대상자에게 안부전화를 통해 건강상태를 상시 확인하고, 장갑 등 방한물품 3종을 지원한다. 한파주의보 발령 시에는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상황 전파 및 피해 대응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당국은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실내 운동과 수분 섭취, 실내 적정온도 유지, 외출 시 방한용품 착용 등을 당부했다.
오재연 창원보건소장은 "건강 취약계층이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한파 대응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고 예방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