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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시카고 도심서 10대 집단난동 중 총격... 트럼프 "대규모 폭동"

기사입력 : 2025년11월23일 10:31

최종수정 : 2025년11월23일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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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총격 사고로 부상자 9명 중 1명 사망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미국 시카고 도심에서 주말 밤 벌어진 10대들의 대규모 난동이 연쇄 총격 사건으로 이어지며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밤 발생한 이 사건으로 총 9명이 총상을 입었고, 그중 1명이 숨졌다. 상황이 악화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군 투입이 필요하다"라며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미국 총기협회(NRA) 전시의 권총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은 22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1일 오후 10시 전후로 시카고 중심가에서 두 차례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라며 "부상자 9명 가운데 1명은 끝내 목숨을 잃었다"라고 밝혔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첫 번째 총격은 시카고 극장 인근 번화가에서 일어났다. 당시 현장에는 10대 청소년들이 대거 몰려 있었고, 이 과정에서 13세부터 17세 사이의 청소년 7명이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과 한 시간 뒤에는 첫 사건 지점에서 몇 블록 떨어진 곳에서 또 한 차례 총성이 울렸으며, 이 총격으로 1명이 다치고 14세 청소년 한 명이 여러 발의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

수사당국은 이번 총격이 SNS를 통해 청소년들이 모여 시내 중심가를 점거하다시피 하며 난동을 벌이는 이른바 '틴 테이크오버(Teen Takeover)' 현상과 직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시카고에서는 이 태그를 공유한 10대들이 도심에 집결해 차량을 파손하거나 매장을 약탈하고, 집단 폭력을 행사하는 일이 반복돼 경찰의 골칫거리로 떠오른 상황이다.

이 사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비판에 나섰다. 그는 자신의 SNS 플랫폼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시카고 중심부에서 300명 규모의 폭도들이 난동을 부리고, 총격으로 사망자까지 발생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러 경찰관이 공격을 받아 큰 부상을 입는 동안, 프리츠커 주지사와 낮은 지능지수(IQ)를 가진 시카고 시장은 연방 정부의 개입을 거부하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트럼프는 "시카고 시민들은 '트럼프를 데려오라'라고 외치고 있다"라고 덧붙이며 강경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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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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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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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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