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변화·쇄신 목소리 안나와"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과 국민의힘 간 연대 가능성에 대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연대나 선거적인 움직임을 함께 할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모이자 경기도! 필승 결의대회'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국민의힘 내부에서 변화와 쇄신의 목소리가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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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
이 대표는 "지난 대선 때도 국민의힘에서는 변화나 계엄에 대한 입장 전환을 가져가기보다 90년대식 선거 방식인 '뭉치면 이긴다'는 구호만으로 가려고 했던 것 같다"며 "그 전략으로 대패한 것이 황교안 전 대표의 총선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같은 선택을 하면서 다른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는 것은 이해가 안 가는 전략이다"며 "(국민의힘과) 연대나 선거적인 움직임을 함께 할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개혁신당의 지방선거 전략에 대해서는 "기초의원의 경우 (당선자) 3인 선거구에서는 전부 당선자를 내는 것을 목표로 후보를 모으고 있다"며 "호남이나 몇 군데 지역에서는 2당의 위치로 올라갈 수 있을 정도의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젊은 신인 위주로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완벽한 지원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jeongwon102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