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발전소 안정상태 유지·방사능 외부 누출 없어"
한울원전본부, 여자기 고장 원인 조사 착수..."상세원인 파악 후 후속조치"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출력을 상승하던 신한울원전 1호기가 '여자기' 고장으로 터빈 발전기가 자동 정지되면서 출력이 감발됐다.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원안위로부터 임계 승인을 득한 후 지난 21일 계통 연결에 들어간 지 3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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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울진의 신한울원전1호기[사진=한울원전본부] 2025.11.23 nulcheon@newspim.com |
23일 원자력안전위원회 지역 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1분쯤 신한울원전 1호기가 출력 상승 중 '여자기'가 정지되면서 터빈 발전기가 자동 정지됐다.
터빈 발전기가 자동 정지되면서 원자로는 출력 50% 수준으로 감발됐다.
'여자기' 정지 원인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원안위 지역 사무소는 "현재 원자로는 50% 수준에서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소내외 방사선 준위도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 지역 사무소는 한울원전본부의 조치 사항 적절성 등을 검토하고 발전소 안전 관련 사항을 계속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자기'는 발전기의 회전자에 여자 전류를 공급하는 장치이다.
한울원전본부는 '여자기' 고장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한울원전본부는 "여자기 고장 원인을 확인 중이다"며 "상세 원인 파악 후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신한울원전 1호기는 지난 8월 25일 오전 8시 56분을 기해 발전을 중지하고 약 73일간 일정의 계획 예방 정비를 수행했다.
원안위는 이달 18일 신한울원전 1호기의 재가동 위한 임계를 승인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