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식 두고 입장 차…추후 재논의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25일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실시 방식을 두고 재논의 했으나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문진석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등 4명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만나 1시간 30분가량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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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장동 사건 기소·항소포기' 국정조사 방식과 관련해 협의를 하기 위해 회동을 가지고 있다. 2025.11.18 pangbin@newspim.com |
유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입장이 팽팽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추후 논의하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정조사특별위원회와 관련해 국민의힘에선 국회 차원의 특위를 구성하자는 입장, 민주당에선 법사위에서 국정조사를 하자는 입장이라 접점을 찾지 못했다"고 했다.
문 수석부대표는 "지방선거가 다가오기 때문에 지방선거와 관련한 룰 세팅, 지구당 문제 두 가지를 다룰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당내 의견 수렴을 거쳐 다시 만나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당은 본회의가 열리는 27일 오전 11시에 만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등에 대한 문제도 논의할 예정이다.
여야의 국정조사 입장 차이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지난 11일과 12일, 18일 총 세 차례 만나 국정조사 방식을 논의했으나 합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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