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산업특화 AX 플랫폼 '누비슨(NUBISON)'을 제공하는 심플랫폼이 부산항만공사, 범부처통합헬스케어협회, 레몬헬스케어와 함께 'AX 기반 항만 근로자 산업안전 및 건강관리 플랫폼' 구축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항만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산업안전 및 건강관리 플랫폼을 공동으로 구축하고 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각 기관은 건강관리 분야 협력, 현장 데이터 기반 분석 기술 교류, 플랫폼 실증 및 고도화 등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심플랫폼은 산업 특화 AX 플랫폼 '누비슨(NUBISON)'을 중심으로 데이터 수집, AI 분석, MLOps, 인프라 관리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올인원(All-in-one) AX 플랫폼을 구축해왔다. 누비슨(NUBISON) AX는 데이터 파이프라인, 모델 파이프라인, 리소스 파이프라인을 아우르며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End-to-end AX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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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몬헬스케어 홍병진 대표,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 범부처통합헬스케어협회 심기준 회장, 심플랫폼 임대근 대표. [사진=심플랫폼] |
이미 스마트 산업안전 플랫폼 구축 경험을 보유한 심플랫폼은 현장의 산업 데이터와 작업자 건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위험도를 정밀 평가하고, 위험 패턴을 자동 식별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분석 결과는 지능형 챗봇을 통해 즉각적인 조치 알람으로 제공돼 현장 대응력을 크게 높인 바 있다.
심플랫폼의 AI 기술은 진동, 온도, 전류, 전압, CCTV 영상 등 다양한 센서·설비 데이터를 멀티모달 방식으로 통합 분석함으로써 단일 데이터 기반 분석에 비해 훨씬 높은 정확도와 신뢰도를 구현한다.
또한 심플랫폼은 산업 AI 분야의 핵심 과제로 꼽히는 설명가능성 확보를 위해 기술 연구를 지속해왔다. 최근 자체 개발한 이상탐지 기술 'OracleAD(Oracle Anomaly Detection)' 논문이 세계 최고 권위의 AI 학회인 NeurIPS 2025에 등재되며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심플랫폼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항을 비롯한 국내 주요 산업 현장의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도 산업 특화 AI 기술력과 현장 중심의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산업 안전 혁신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