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근무 직원 문화 향유 확대
지역 장애인 시설 등 이웃과 공동 관람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중부발전이 충남 보령 본사 대강당에서 코믹추리스릴러 연극 '행오버' 초청 공연을 열었다. 지방 이전 이후 직원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지역 이웃과 함께 문화 경험을 나누기 위한 취지다.
중부발전은 지난 25일 행오버 초청 공연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평소 직원들의 고충을 청취해 온 이영조 사장의 제안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직원 정서 회복과 지역사회와의 문화적 연대를 강화하려는 경영 철학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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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행오버' 배우들과 관객들이 단체 관람을 마치고 다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중부발전] 2025.11.26 rang@newspim.com |
공연장에는 보령 본사와 지역 사업소 직원, 협력 기업 직원뿐 아니라 지역 장애인 거주시설인 충남정심원 이용인 등이 함께 자리했다. 직원과 지역 주민이 한 공간에서 공연을 관람하면서 지역 상생과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중부발전은 이번 공연이 조직 내 세대·직급 간 소통을 넓히고, 포용적 기업 문화를 지역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도 건강한 조직 문화 조성과 지역 상생을 위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공기업은 지역사회와 호흡하며 함께 성장해야 한다. 오늘의 문화 나눔이 직원들에게는 정서적 재충전의 기회가, 지역 이웃에게는 일상의 활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직원 간 공감과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기업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