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스타톡] 김유정 "해외 공개 첫 작품, 심리학 교수에게 자문 구하며 연기"

기사입력 : 2025년11월28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11월28일 07: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배우 김유정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에서 백아진 역을 연기한 소감과 캐릭터를 완성하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작품을 둘러싼 다양한 반응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최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진 김유정은 "촬영하면서 정말 애정이 컸던 작품이었다. 공개될 때 너무 긴장했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다행이고 기분이 좋다"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배우 김유정. [사진=티빙] 2025.11.27 moonddo00@newspim.com

친애하는 X는 티빙이 처음으로 해외에 선보인 작품이기도 했다. 김유정은 "나는 친애하는 X가 해외로 처음 소개되는 작품이라는 소식을 먼저 접했다. 놀랍기도 하고 기분이 좋으면서 부담도 컸다. 잘되면 너무 좋겠다는 마음뿐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현실적이지 않을 수 있는 이야기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누구나 아진이와 같은 욕망과 인간관계의 감정, 극한 상황에서의 심리를 느낄 수 있음이 잘 표현이 돼 있다. 어느 부분에서는 공감을 하실 수도 있고 어느 부분에서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감독님과도 그런 모습을 바라고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많은 분들이 흥미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작품이라서 반응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백아진 캐릭터를 맡기까지 고민도 많았다. 김유정은 "원작이 유명하고 백아진 자체가 사회적으로 잘못된 행동을 많이 하는 인물이라 스스로 걱정이 컸다. 그런데 이응복 감독님을 처음 뵀을 때 내 결과 잘 맞는다고 말씀해주셨고, 내가 연기하면 시너지가 날 거라는 확신을 주셨다. 감독님이 믿어주시는 만큼 나도 나를 믿게 됐다"고 밝혔다.

백아진을 구현하기 위해 가장 많이 참고한 것은 원작 웹툰이었다. 김유정은 "따라갈 모델이 거의 없었다. 원작 웹툰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며 아진이의 소시오패스적 성향을 파악했는데, 영상으로 구현하려니 너무 그대로 따라 하면 과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덜어내고 절제하는 방식으로 접근했다"며 "표정도 대놓고 드러내기보다 미묘하게 흔들리도록 표현하려고 했다. 그게 조명·음악·앵글과 합쳐졌을 때 잘 구현된 것 같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배우 김유정. [사진=티빙] 2025.11.27 moonddo00@newspim.com

이어 "아진이는 응원할 수 없는 인물이다. 대본에서 왜 그런 행동을 하는 지 설명이 충분히 있었지만, 이해하려 하기보단 그냥 받아들이자고 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처절할 정도로 앞으로 나아가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김유정은 "연기하면서도 카타르시스를 느낄 때가 많았다. 특히 심성희와 대면하는 장면들에서 많이 느꼈다. 아진이의 말들이 직설적이고 통쾌했다. 평소에는 그런 말들을 내뱉을 수 없어 그런 대사를 할 때 카타르시스를 느꼈다"고 말했다.

김유정은 "아진이에 대해 욕하고 아진이를 응원하지 못하는 반응이 아진이에 대한 사랑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반응도 내심 기대했고 의외로 응원도 많이 받아서 신기했다. 목표했던 아진이의 캐릭터성을 시청자들이 잘 느끼신 거 같다"고 전했다.

캐릭터를 세밀하게 구축하기 위해 전문가의 도움도 받았다. 김유정은 "심리학 교수님께 자문을 구하면서 아진이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감정을 느낄지 많이 여쭤봤다. 외적으로는 웹툰 속 아진이의 차가운 느낌을 살리고 싶어서 시선과 눈의 에너지를 특히 신경 썼다. 풀뱅 스타일도 처음 시도한 건데, 아진이에게 가장 잘 맞는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배우 김유정, 김영대. [사진=티빙] 2025.11.27 moonddo00@newspim.com

함께한 배우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김)영대, (김)도훈 배우는 초반부터 함께해서 제일 의지했다"며 "촬영 전부터 친해져 있었고 현장 분위기도 가족 같았다. 중간에 합류한 배우들과도 기존 결을 해치지 않기 위해 많이 얘기 나눴다. 방탈출도 가고, 엠티도 가고, 공연도 봤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김영대는 같은 인터뷰에서 군입대 예정에 있는데 김유정에게 면회를 와달라는 말을 전했다. 이에 김유정은 "어디로 가는 지에 따라 다를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아마 가게 되면 배우, 스태프들 다 같이 가지 않을까 싶다. 스케줄 조율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고 우정을 과시했다.

김도훈과의 열애설에 대해서는 담담하게 웃어 보였다. 김유정은 "팀 분위기가 워낙 좋아서 그런 해프닝이 생긴 것 같다. 아직도 작품 속 재오처럼 보일 정도로 재오를 완벽하게 표현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이 계기로 작품이 잘 됐으면 좋겠다는 얘기도 했다"고 웃어 보였다.

많은 화제를 모은 허인강(황인엽)과의 라이브 방송 장면은 자신에게도 강렬한 순간이었다. 김유정은 "찍으면서도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들고 현실적인 장면은 아니라고 느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그 부분은 허인강이 아진이에게 비현실적으로 빠져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 장면인 것 같다. 후반부 엔딩으로 가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었고, 그걸 잘 보여준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배우 김유정. [사진=티빙] 2025.11.27 moonddo00@newspim.com

가장 마음에 남은 시청자 반응을 묻자 "'백아진이 실제로 살아 있는 것 같다'는 말이다. 작품 속 캐릭터가 현실에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건 배우에게 최고의 칭찬이라고 생각한다. 그 말이 가장 기뻤다"고 답했다.

그는 "이번 작품은 내 기존 이미지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 작품이다. 배운 것도 많고 성장한 부분도 있어서 정말 애정이 많이 간다"고 전했다.

끝으로 지난 25일 세상을 떠난 고 이순재 배우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말했다. 김유정은 "나도 굉장히 슬픈 상황이다. 같은 시대에 연기를 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후배로서 감사한 마음이 크고 너무 치열하고 멋있게 해오신 분이시다. 편안하게 가셨으면 좋겠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moonddo00@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