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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4호기, 27일 새벽 1시께 발사…누리호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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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발사체 제작 전과정 주관
민간 주도 우주산업 전환점 기대
큐브위성, 다양한 우주기술 검증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대한민국 독자 우주발사체 누리호 4호기가 오는 27일 새벽 1시 4분께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다.

이번 발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체 제작 전 과정을 주관한 첫 사례로, 우주산업의 민간 주도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누리호 4호기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국내 기업·대학·연구기관이 개발한 큐브위성 12기를 싣고 고도 600kg 태양동기궤도로 향한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는 516kg 규모로 우주 바이오 3D 프린팅, 오로라 관측 등 첨단 우주과학 임무를 수행한다.

[서울=뉴스핌]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가 4차 발사를 위한 기립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5.11.25 photo@newspim.com

발사 운용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총 32명을 투입해 참여한다. 발사 성공 여부는 기상조건과 우주환경 등을 고려해 발사 당일 최종 결정된다.

누리호는 이륙 후 약 21분간 비행하며, 807초 후 주탑재위성을 분리하고 이후 큐브위성 12기를 순차 사출한다.

2022년 개발 성공 이후 누리호는 2027년까지 총 6회 발사가 예정돼 있으며, 이후 민간 주도의 상업 발사로 전환될 계획이다.

다음은 누리호 4차 발사를 Q&A로 정리한 내용이다.

-누리호 4차 발사는 언제 어디서 진행되나?
▲ 누리호 4차 발사는 2025년 11월 27일 목요일 새벽 00시 54분부터 01시 14분 사이에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이루어진다. 예비 발사 기간은 11월 27일부터 12월 4일까지로 설정되어 있다.

-이번 4차 발사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
▲ 이번 4차 발사의 가장 큰 특징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체 제작 전 과정을 주관한 첫 사례라는 점이다. 구성품 참여업체 관리부터 단 조립 및 전기체 조립까지 전 과정을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관했으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발사운용을 담당한다. 이는 우주산업의 민간 주도 생태계 구축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누리호 4차 발사에는 어떤 위성들이 탑재되나?
▲ 누리호 4차 발사에는 총 13기의 위성이 탑재된다. 주탑재위성으로 차세대중형위성 3호 1기가 실리며 무게는 516kg이다. 부탑재위성으로는 국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개발한 큐브위성 12기가 실리며 총 무게는 79kg이다. 총 위성부 중량은 약 960킬로그램으로 3차 발사의 약 500kg 대비 거의 두 배가 되었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의 주요 임무는 무엇인가?
▲ 차세대중형위성 3호의 주요 임무는 우주과학 연구 및 우주기술 검증이다. 한림대학교가 개발한 바이오 캐비닛을 통해 세계 최초로 중형위성에서 3D 바이오프린팅 및 줄기세포 기술을 검증하고, 한국천문연구원의 로킷츠를 통해 우주 오로라 및 대기광을 관측하며, 인공위성연구소의 아이엠맵을 통해 우주 자기장과 플라즈마를 측정한다. 고도 600km 태양동기궤도에서 1년 이상 운용된다.

-큐브위성들은 어떤 임무를 수행하나?
▲ 큐브위성 12기는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스페이스린텍의 비천은 세계 최초로 면역항암제의 단백질 결정화를 우주에서 실증하고, 서울대의 스누글라이트-III는 세계 최초로 큐브위성 편대비행 및 랑데부-도킹 기술을 검증한다. 인하대의 인하 로샛은 세계 최초로 큐브위성급 롤러블 태양전지를 검증하고, 카이스트의 케이-히어로는 초소형 홀추력기 기술을 검증한다. 이 외에도 한컴인스페이스의 세종4호는 지구관측 영상을 촬영하고, 전자통신연구원의 에트리샛은 저궤도 사물인터넷 통신을 검증하며, 우주로테크의 코스믹은 국내 최초로 인공위성 궤도 폐기 기술을 실증한다.

누리호 4차 발사 비행 시퀀스 [사진=우주항공청] 2025.11.26 biggerthanseoul@newspim.com

-발사 후 비행 순서는 어떻게 되나?
▲ 발사 후 비행 순서는 다음과 같다. 이륙 후 125초에 고도 63.4km에서 1단이 분리되고, 234초에 고도 201.9km에서 페어링이 분리된다. 272초에 고도 257.8km에서 2단이 분리되며, 807초에 고도 600.2km에서 차세대중형위성 3호가 분리된다. 이후 827초부터 927초까지 약 20초 간격으로 큐브위성 12기가 2기씩 6차례에 걸쳐 순차 사출되고, 1284초에 고도 602.0km에서 비행이 종료된다.

-3차 발사와 4차 발사의 주요 차이점은 무엇인가?
▲ 3차 발사와 4차 발사는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다. 발사 시각은 3차가 18시 24분이었던 반면 4차는 새벽 0시 54분부터 01시 14분 사이다. 목표 고도는 3차가 550km였으나 4차는 600km로 높아졌다. 주탑재위성은 3차가 180km의 차세대소형위성 2호였으나 4차는 516km의 차세대중형위성 3호로 훨씬 무겁다. 부탑재위성은 3차가 7기였으나 4차는 12기로 증가했다. 가장 중요한 차이는 제작 주관 측면으로 3차는 항우연이 전체를 주관했으나 4차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관하고 항우연이 발사운용을 주관한다는 점이다.

-발사를 위한 기상 조건은 무엇인가?
▲ 발사를 위한 기상 조건은 엄격하게 설정되어 있다. 온도는 영하 10도에서 영상 35도 사이여야 하고, 습도는 25도 기준 98% 이하여야 한다. 지상풍은 발사 시 평균 풍속 15미터 매초와 순간최대풍속 21미터 매초 이하여야 하며, 고층풍은 q·α 값이 200킬로파스칼·각도 미만이어야 한다. 비행경로 인근에 뇌전현상 발생 가능성이 없어야 하고, 우주물체와의 충돌 확률은 1E-5 이하여야 한다. 또한 태양활동으로 인한 우주환경이 4단계 이상일 경우 발사 연기가 권고된다.

-향후 발사에서 민간 역할은 어떻게 확대되나?
▲ 향후 발사에서 민간 역할은 점진적으로 확대된다. 4차 발사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총 32명을 투입하여 발사지휘센터, 발사관제센터, 발사대, 이송 안전 등에 참여한다. 5차 발사에서는 발사지휘센터와 발사관제센터 참여인원을 확대할 계획이고, 6차 발사에서는 발사책임자와 발사운용책임자 및 발사관제센터 일부 콘솔을 제외하고 체계종합기업이 대부분 참여할 예정이다. 고도화사업 종료 후인 2027년 이후에는 누리호 후속 발사를 민간주도로 완전히 전환하게 된다.

-누리호 4차 발사의 의의는 무엇인가?
▲ 누리호 4차 발사의 의의는 크게 세 가지이다. 첫째, 516kg급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발사함으로써 500kg급 중형위성 발사 역량을 확보했다는 점이다. 둘째, 체계종합기업이 발사체 제작 전과정을 주관한 첫 사례로 민간 주도 우주산업 생태계 구축의 전환점이 된다는 점이다. 셋째, 국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에서 제작한 큐브위성 12기를 탑재함으로써 다양한 주체의 우주 개발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 전반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점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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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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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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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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