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혁신 생태계 구축 논의
2026년 공동연구과제 확정 발표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8일 오전 11시 수영구 호메르스호텔에서 '제13회 영남권 경제관계관 포럼'을 열고 영남권 5개 시도의 상생 발전 전략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울산시·경남도·대구시·경북도 등 5개 시도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시와 부산연구원이 공동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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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가 28일 오전 수영구 호메르스 호텔에서 제13회 영남권 경제관계관 포럼을 개최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4.28 |
포럼에는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을 비롯해 각 시·도의 경제 관련 부서장, 출연 연구기관, 테크노파크·경제진흥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영남권 경제관계관 포럼'은 2011년 부울경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합의된 이후 5개 시도가 순번제로 운영해 온 협력 플랫폼으로, 공동연구를 통해 지역 경제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해 왔다.
올해 포럼에서는 영남권 공동 발전 방안 협약 체결을 비롯해 2026년 공동 연구과제 선정, 2025년 공동연구 결과 발표, 초청 강연 순으로 진행된다. 내년에는 '영남권 기술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 구축 방안'을 신규 과제로 선정해 창업 생태계 진단과 초광역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올해 연구과제로는 '디지털 전환 시대, 영남권 제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이 발표됐다. 김도관 부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공장 확산과 친환경 공정 전환, 디지털 인재 육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한다.
이어 허문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균형인가, 쇠퇴인가–생존 기로에 선 지역경제'를 주제로 초청 강연을 진행하며,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과제를 제시한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영남권은 국가 산업경제의 중추로, 변화의 흐름에 공동 대응해야 미래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며 "영남권 협력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 새로운 국가 성장축을 세우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