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넥트 실시간 협업 솔루션 'Remote'와 완전 연동
AI 군중 분석·공간 분석 기능 제공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산업용 XR·AI 융합 솔루션 전문기업 버넥트는 글로벌 보안·통신장비 제조사 하이테라(Hytera)와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신형 5G 바디캠 SC880을 국내 시장에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하이테라는 1993년 설립된 글로벌 보안·통신장비 기업으로 전문 무선통신(PMR) 및 영상·관제 솔루션 분야에서 세계 주요 공급업체 중 하나다. 회사는 120여 개국에 걸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공공안전, 산업현장, 유틸리티,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 특화된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공공 행사, 산업현장, 시설관리 등에서 실시간 정보 공유와 군중 대응, 기록 관리의 중요성이 확대되며 고성능 바디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버넥트는 하이테라와 국내 협력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환경에 최적화한 장비 공급 및 운용 지원을 제공하며 SC880 공급뿐 아니라 AI 기반 스마트 관제 체계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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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880 및 VIRNECT REMOTE 관제 솔루션. [사진=버넥트] |
SC880은 5G 기반 고대역폭 통신을 지원하는 산업용 바디캠으로 ▲130° 광각 촬영 ▲4K 고해상도 영상 ▲듀얼 마이크 음성 기록 ▲IP68 방진·방수 ▲2m 낙하 내구성 ▲3,500mAh 배터리 등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수준의 견고한 하드웨어 스펙을 갖췄다. 특히 고정형 CCTV가 닿지 않는 이동 동선이나 사각지대에서도 안정적으로 영상을 확보할 수 있어 '이동형 CCTV'로 활용할 수 있다.
버넥트는 SC880을 자사 실시간 협업 솔루션 Remote와 연동해 현장–관제 간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통합 관제 운영 체계를 제공할 계획이다. Remote를 통해 현장에서 촬영된 고해상도 영상과 음성이 관제센터로 실시간 전달되며 관제 요원과 현장 요원이 동일한 화면을 기반으로 즉각적인 소통이 가능하다. 영상과 음성이 연동된 협업 구조를 통해 기존 음성 중심 무전기 대비 상황 판단 속도와 대응 정확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AI 기반 군중 밀집도 분석 기능으로 대규모 행사 및 시설 환경에서도 상황 인지력을 강화하며 SC880은 단순 기록 장비를 넘어 현장–관제 간 실시간 대응 체계를 구현하는 AI 스마트 바디캠 시스템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버넥트는 SC880 기반의 현장 안전·관제 패키지를 지자체, 산업현장, 보안 분야 등으로 확대하고 Remote와 결합한 일관된 대응 프로세스 및 AI 기반 공간 인식 관제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버넥트 관계자는 "하이테라와의 국내 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바디캠과 관제 기술을 한국 환경에 맞게 최적화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지자체, 보안, 산업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 안전 플랫폼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