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9차 도시재정비위원회, 경관심의 가결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강북구 서울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인근 미아뉴타운 2구역이 45층 높이 초고층 아파트단지로 재개발된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열린 제9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미아2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이 수정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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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아재정비촉진지구 위치도 [자료=서울시] |
강북구 미아동 403번지 일대 미아2구역은 옛 미아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의 일부로 총 부지 넓이는 17만9566㎡다. 서울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역세권에 있으며 경전철 우이신설선 삼양사거리역과도 가깝다.
이번 촉진계획 변경은 올해 7월 마련한 '재정비촉진계획 수립기준 개선'을 적용해 사업성 증대와 더불어 공공성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2010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장기간 답보 상태였던 미아2 재정비촉진구역이 규제혁신을 통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변경된 사업계획에서는 생활권을 연결하는 순환형 가로를 중심으로 기반시설을 배치해 이용자의 접근성을 고려한 계획을 수립했다.
대상지는 이번 심의로 용도지역이 상향돼 용적률은 260%에서 310%로 바뀌고 최고 45층 규모, 공동주택 4003가구를 지을 수 있게 됐다. 이 중 미리내집 등 임대주택 709가구가 포함된다. 기부채납시설은 사회복지시설과 동주민센터를 복합청사로 통합하고 서울시민대학을 계획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 거점 기능을 강화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미아2구역을 비롯하여 노후 주택이 밀집된 미아재정비촉진지구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양질의 주택이 조속하게 공급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