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프로야구 kt가 한화로 떠난 외야수 강백호의 보상 선수로 우완 투수 한승혁을 지명했다. kt는 28일 "투수진 전력 강화를 위해 한승혁을 보상 선수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한승혁은 2011년 KIA에서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입단한 뒤 빠른 공을 앞세워 불펜 한 축을 맡아왔다. 2022년 11월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로 옮겼고, 올 시즌 71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3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2.25로 개인 최고 성적을 남겼다. 프로 통산 기록은 12시즌 390경기 574과 3분의 1이닝, 26승 35패 55홀드 502탈삼진, 평균자책점 5.3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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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승혁. [사진=한화 이글스] |
나도현 kt 단장은 "최고 구속 154㎞의 패스트볼과 변화구를 갖춘 즉시 전력감"이라며 "기존 투수진과의 조합에서도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백호는 지난 20일 한화와 4년 최대 100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kt는 강백호의 이탈 이후 외야 공백을 메우기 위해 김현수(3년 보장 50억원), 최원준(4년 최대 48억원)을 영입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