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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왜 '필승조' 한승혁 풀었나... "현재·미래 상황 모두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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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kt가 강백호의 보상 선수로 한화의 필승조 한승혁을 지명했다. 한화는 왜 지난 시즌까지 승리를 책임져 준 투수를 보호하지 않았을까.

kt는 28일 공식 발표를 통해 "자유계약(FA) 강백호의 보상 선수로 한승혁을 지명했다"라고 밝혔다. A등급 FA인 강백호는 20일 한화와 4년 총액 100억 원에 계약했으며, 이에 따라 kt는 보상 방식 중 '보상선수 + 전년도 연봉 200%'를 선택했다. 강백호의 연봉 200%는 14억원. 한승혁은 이 선택에 따라 kt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화의 8회를 책임지는 셋업맨 한승혁. [사진 = 한화]

한승혁은 2011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8순위로 KIA에 입단한 뒤, 2023년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로 이적했다. 평균 시속 150km 내외의 강속구를 지닌 잠재력 높은 투수였지만, KIA와 한화에서 모두 제구 난조가 발목을 잡았다. 실제로 한화로 온 뒤 2023·2024시즌에는 평균자책점 6점대·5점대를 기록하며 기대만큼 반등하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스트라이크존을 기계가 판정하는 자동투구추적시스템(ABS)이 도입되면서 그간 애를 먹었던 '반개씩 벗어나는 공'이 더 이상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았다. 제구가 안정되자 본래 가지고 있던 구위가 살아났고, 결국 71경기 64이닝에 등판해 3승 3패 16홀드, 평균자책점 2.25라는 뛰어난 성적을 냈다. 홀드 16개는 박상원과 함께 팀 내 공동 1위였다. 한승혁은 사실상 올 시즌 한화 불펜의 가장 믿을 만한 셋업맨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이유는, 한화의 불펜과 유망주층의 폭이 그만큼 두터웠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는다. 한화는 2020~2022년 세 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그 과정에서 매년 좋은 유망주를 다수 영입하며 미래 자원을 대거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지난 5월 6일 대전 삼성과의 경기에서 9회에 출전한 한승혁(한화)이 역투 하고 있다. [사진=한화] 2025.05.06 wcn05002@newspim.com

좌완 황준서와 조동욱, 우완 정우주 같은 차세대 선발 후보군은 물론이고, 군에서 복귀한 강재민과 윤산흠, 이미 필승조에 자리 잡은 김서현·박상원·주현상 등이 버티고 있다. 여기에 엄상백까지 불펜에서 활용할 수 있어 마운드 전체 구성이 비교적 탄탄했다. 반면, 한승혁은 올해 대반등했지만 내년에도 같은 모습을 이어갈지는 미지수이고, 내년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다는 점도 구단이 감수해야 할 위험 요소였다.

손혁 한화 단장은 이적 소식이 전해진 뒤 "한승혁은 단장으로 부임하고 가장 먼저 데려온 선수라 애정이 크다. 우리 팀을 위해 정말 고생 많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kt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쳐서 내년 FA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길 바란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보호선수가 20명으로 제한되는 규정상, 모든 전력을 지킬 수 없다는 현실도 작용했다. 손 단장은 "현장과 프런트가 충분히 논의해 현재와 미래를 모두 고려한 선택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단순히 한 시즌 활약만이 아니라 팀 운영, 유망주 성장, FA 구조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반영됐다는 의미다.

한편 kt 나도현 단장은 "최고 구속 154km의 강력한 직구와 변화구를 갖춘 즉시전력감"이라며 "투수진 뎁스를 강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판단했다. 기존 투수들과도 좋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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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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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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