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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7~9월 GDP, 전년比 8.2% ↑...6개 분기래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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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상반기 성장률은 8%
7~9월 성장 지표 호조에 RBI 통화 정책 경로 복잡해져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의 지난 7~9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8.2% 성장했다고 인도 통계 및 프로그램 실행부(MoSPI) 산하 국가통계청(NSO)이 28일 발표했다. 이는 당초 시장 전망치와 직전 분기(7.8%)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것이자 최근 6개 분기 중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라고 NDTV 등 인도 매체는 지적했다.

GDP보다 안정적인 성장의 척도로 여겨지는 총부가가치(GVA) 성장률 또한 예상치인 7.3%보다 높은 8.1%를 기록했고, 명목 GDP는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했다.

인도 정부는 "현 회계연도(2025/26회계연도, 2025년 4월~2026년 3월) 상반기(4~9월) 실질 GDP는 전년 동기 대비 8.0% 성장했다"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6.1%에서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인도 매체 이코노믹 타임스(ET)가 12명의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인도 경제의 7~9월 분기 성장률 전망치 중간값은 7.3%로 도출됐다.

로이터 통신이 경제학자 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도 7~9월 인도 GDP가 전년 동기 대비 7.3% 성장했을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농촌 수요의 증가와 정부 지출 증가, 조기 수출 선적이 7~9월 경제 성장을 이끈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퀀트에코 리서치(QuantEco Research)의 경제학자 유비카 싱할은 "농촌 및 도시 지역의 소비 회복, 인플레이션 완화, 농촌 임금 상승, 긍정적인 농업 전망, 소득세 감면, 그리고 앞서 발표된 통화 완화 정책의 지연 효과 등이 성장 모멘텀을 뒷받침했다"며 "미국 관세 인상, 9월 상품 및 서비스세(GST) 인하를 앞둔 수요 지연 등의 역풍에도 불구하고 경제 성장세가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이체방크의 인도 수석 경제학자 카우식 다스는 "민간 소비와 중앙 정부의 설비투자 지출이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로 남을 것"이라며 "민간 부문의 설비투자는 지속적인 세계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성장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025.11.28 hongwoori84@newspim.com

시장의 관심은 내달 5일 발표될 기준금리로 모아지고 있다. 루피 가치 절하 위험이 상당하지만 인도 중앙은행(RBI)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던 상황이었지만 7~9월 경제 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RBI의 통화 정책 경로에 대한 판단이 더욱 복잡해졌다.

앞서 이달 초 로이터가 80명의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는 62명이 RBI가 내달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물가 상승세가 계속해서 둔화하고 있는 것이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을 높인 이유로 꼽힌다.

인도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0.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가격이 큰 폭으로 내리고, 인도 정부가 소비 진작을 위해 상품 및 서비스세(GST)를 인하한 것이 영향을 미치면서 2015년 물가 지표 집계 이래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인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RBI의 중기 목표치(4%)를 밑돌고, 7개월 연속 RBI의 변동 허용 범위인 6%를 하회하고 있다.

다스는 "RBI가 내달 회의에서 2025/26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연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를 현재의 2.6%에서 더욱 낮게 수정할 가능성이 높다"며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RBI는 10월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에서 CPI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의 3.1%에서 2.6%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과의 무역 협정 체결이 지연되고 있는 것도 RBI의 금리인하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

카나라 뱅크의 수석 경제학자인 마다반쿠티 G는 "(미국과의) 무역 합의가 언제 타결될지 알 수 없다. 만약 타결되지 않는다면 (추가) 금리 인하의 필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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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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