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단오제위원회가 주최한 '2025 단단단페스티벌'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에서 개최돼 전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1일 위원회에 따르면 지역대표공연예술제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지역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명 '단단단(端單團)'은 으뜸 단(端), 오직 하나 단(單), 우리 단(團)을 뜻하며 "오직 하나뿐인 우리의 으뜸 축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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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전통연희한마당.[사진=강릉시] 2025.12.01 onemoregive@newspim.com |
개막공연은 '조선팝' 창시자로 주목받는 서도밴드가 맡아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였다. 강원의 4개 지역 공연단이 함께한 창작공연 '서낭당의 신부–마을의 전설이 되다'는 지역의 전통 문화와 공동체 가치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폐막 프로그램인 '영산홍콘서트'는 박애리·팝핀현준의 특별출연을 비롯해 영산홍챌린지 역대 수상팀과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국악, 재즈, 트로트, 댄스 등 다채로운 무대로 축제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축제 기간에는 관람객 대상 경품 이벤트와 무료 어묵차 운영 등 부대행사를 통해 관객 만족도를 높였다. 전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다.
강릉단오제위원회 김동찬 위원장은 "전통에 기반한 새로운 공연예술의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단단단페스티벌이 강원을 넘어 전국적인 공연예술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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