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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최초 10회 우승' 전북, K리그1 베스트11 6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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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싸박, 17골로 득점왕···대구FC 세징야, 12도움으로 도움왕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전북이 다시 한번 K리그를 집어삼킨 시즌이었다. 2025년 K리그1 우승을 거머쥔 전북이 베스트11에서 무려 6명을 배출하며 올 시즌 최강팀임을 공인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을 앞두고 베스트11 명단을 공개했다. 예상대로 우승팀 전북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고, 그 중심에는 올 시즌 리그 전체를 지배한 탄탄한 수비와 균형 잡힌 미드필드가 있었다.

전북의 수문장 송범근.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골문은 전북의 '철벽' 송범근이 차지했다. 프로 입단 이후 꾸준한 활약을 펼쳐왔지만 베스트11 선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범근은 시즌 내내 전 경기에 출장해 단 32실점만을 허용했고, 클린시트 15회를 기록하며 팀의 최소 실점 기록에 절대적인 기여를 했다. 라운드 최우수선수(MVP) 1회, 베스트11 5회, 경기 최우수선수(MOM) 2회 등 시즌 내내 꾸준히 존재감을 증명하며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수비수 부문에서도 전북 선수단의 힘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명재–야잔–김문환과 함께 베테랑 홍정호가 수비진을 완성했다. 특히 홍정호는 30경기를 소화하며 전북의 '최소 실점 팀' 타이틀을 견인했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라인 컨트롤을 펼쳤고, 대인방어·위치 선정 등 모든 부분에서 베테랑 클래스가 드러났다. 이번 선정으로 홍정호는 개인 통산 5번째 베스트11을 기록했고, 2021년 전북의 우승 당시 MVP를 차지했던 경험을 이번 시즌에도 다시 한번 떠올리게 했다.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인상을 남긴 포지션은 단연 미드필드였다. 송민규–강상윤–김진규–박진섭 네 명이 모두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중원 장악력을 입증했다.

전북의 주장 박진섭.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송민규는 35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함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전북 합류 이후 매 시즌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고, 올 시즌에도 여러 차례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강상윤은 시즌 초반부터 부쩍 성장한 패스 능력과 경기 운영 능력으로 주목받았다. 34경기 4도움이라는 기록 이상으로 경기 내용이 빛났고, 3번의 베스트11 선정, 1번의 라운드 MVP를 통해 팀의 우승 과정을 이끌었다.

중앙 미드필더 김진규는 5골 6도움을 올리며 데뷔 후 처음으로 K리그에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활동량, 전진 패스, 1·2선 연계 등 전천후 플레이가 돋보였다.

주장 박진섭은 전북의 우승 퍼즐을 맞춘 핵심이었다. 수비형 미드필더임에도 3골 2도움을 올리는 등 공수 전 영역에서 활약했다. 라운드 베스트11 선정만 무려 9회, MOM 5회에 달할 만큼 시즌 내내 압도적 존재감을 과시했고 MVP 후보까지 이름을 올렸다. 박진섭은 2021 대전(K리그2)·2022 전북(K리그1)에 이어 또다시 베스트11에 들어 꾸준함을 증명했다.

[서울=뉴스핌] 수원FC의 공격수 싸박이 지난 9월 14일 광주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후 세리머니 하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2025.09.14 wcn05002@newspim.com

공격 부문은 김천–울산을 오간 이동경과 데뷔 시즌 리그를 강타한 수원FC의 싸박이 차지했다. 이동경은 군 복무 중 김천에서 13골 11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전역 이후 울산에서 2경기를 추가로 소화하며 1도움을 보태며 시즌 전체를 훌륭하게 마무리했다. 2년 연속 베스트11 선정은 그의 성장세를 보여주는 지표다.

싸박은 데뷔 시즌 리그 전체를 충격에 빠뜨렸다. 33경기 17골 2도움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올리며 득점왕과 베스트11을 동시에 수상하는 '2관왕'을 달성했다. 제공권·발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득점 루트로 시즌 내내 꾸준한 위협을 가했다.

2025 시즌 K리그1 베스트11.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FC 세징야는 팀이 끝내 강등의 아픔을 겪었음에도 24경기 12도움을 기록하며 도움왕에 올랐다. 팀이 힘든 상황에서도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냈고,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도움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득점왕은 앞서 언급한 싸박이 차지했다. 홈·원정을 가리지 않고 17골을 몰아치며 수원FC 공격의 최전방에서 해결사 역할을 수행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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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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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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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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