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삼척의료원 신축 이전에 따라 내년 2월 운영이 중단되는 삼척공공산후조리원을 신축 삼척의료원 부지 내로 이전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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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척의료원 전경.[사진=삼척의료원] 2024.09.12 onemoregive@newspim.com |
1일 시에 따르면 기존 삼척의료원 이전 협의 당시 공공산후조리원은 제외됐으나 민선8기 출범 후인 2022년 11월 의료원 이전부지 활용 용역을 통해 이전 필요성이 확인됐다. 현재 삼척시는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의료원 내 공공산후조리원 이전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신축 삼척의료원은 2026년 3월 개원 예정이며 삼척시는 의료원 준공과 동시에 공공산후조리원 이전착공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이전 절차가 차질없이 진행되면 늦어도 2027년까지 재개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전 기간 동안 산모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삼척시는 산후조리원 이용료 지원 조례를 신속히 제·개정할 예정이다. 공공·민간 구분 없이 도내 어디서든 기존과 동일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오는 10일에는 산모 대상 간담회를 열어 사전 안내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에서는 삼척 공공산후조리원이 지역 유일의 공공 산후조리시설인 만큼, 폐쇄 결정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재개원 추진으로 지역 출산 환경 유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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