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속 생태 보존 메시지 공유
최우수상 포함 31개 작품 선정·전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LS일렉트릭이 바다 환경 보존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한 수중사진 공모전을 12년째 이어가고 있다. 일반인에게 수중 생태의 아름다움을 전하며 해양 보존 필요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LS일렉트릭은 지난 1일 서울시 수중·핀수영협회와 공동 주최로 제12회 LS일렉트릭배 전국 수중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LS용산타워에서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2013년 시작된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수중사진과 해양환경 부문에 총 211점이 접수됐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중사진 19점, 해양환경 12점 등 31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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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일렉트릭은 서울시 수중·핀수영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1일 LS용산타워에서 '제12회 LS일렉트릭배 전국 수중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대상을 수상한 조규철 작가의 '성장 과정' [사진=LS일렉트릭] |
대상은 조규철 작가의 '성장과정'이었다. 일본 오키나와 자마미섬에서 어미 혹등고래와 새끼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새끼가 어미 보호 아래 바다를 누비는 장면이 주목받았다.
최우수상은 민경호 작가의 '가장 가까운 우주'가 수상했다. 몰디브에서 촬영한 수염상어 무리가 빛을 배경으로 유영하는 모습을 실루엣으로 표현했다.
우수상 3점, 장려상 4점, 입선 10점도 포함됐다. 수상작은 LS용산타워 로비에서 12월 초까지 전시되고, LS타워 안양에서 올해 말까지 공개된다.
이번 공모전은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구 회장은 "국내 수중사진 작가를 발굴하고자 기획한 공모전이 어느덧 12회째를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이 바다 속 세계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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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수상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LS일렉트릭] |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