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아나몰픽 기술, 실시간 안전 정보 제공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신세계프라퍼티과 함께 진행한 공익 캠페인 '세상에서 가장 큰 구조대원'이 2025 대한민국광고대상 옥외광고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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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해운대구가 해운대스퀘어 제1호 미디어인 '그랜드 조선 미디어'를 활용해 신세계프라퍼티와 함께 진행한 공익 캠페인 '세상에서 가장 큰 구조대원'이 '2025 대한민국광고대상' 옥외광고(OOH)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해운대구] 2025.12.02 |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이 상은 매체 활용 창의성, 환경 적합성, 이용자 경험 향상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해운대해수욕장 입구 그랜드 조선 부산 호텔 외벽에 설치된 가로 25m, 세로 31m 규모의 곡면 디지털 광고판인 '그랜드 조선 미디어'를 통해 송출된 이 캠페인은 해수욕장에서 근무 중인 민간수상구조대원을 모델로 제작했다. 피서 성수기인 8월 1일부터 9월 14일까지 실시간 입수통제 상황을 알리는 영상을 방송했다.
파고와 기상 변화 등 실시간 환경 데이터를 반영해 맑음, 흐림, 비, 부분통제, 전면통제, 야간 등 6개 버전으로 제작했으며, 3D 아나몰픽 기술을 활용해 구조대원이 화면 속에서 입체적으로 표현됐다. 피서객에게 직관적인 안전 정보를 제공해 해수욕장 현장의 안전 인식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랜드 조선 미디어는 국내 최초 바다와 어우러진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인 '해운대스퀘어'의 첫 광고판으로 지난 6월 20일부터 운영 중이다. 해운대구와 신세계프라퍼티는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송출해 왔다.
이번 수상은 신세계프라퍼티가 2019년 '세상에서 가장 큰 아이' 캠페인 이후 같은 부문에서 거둔 두 번째 대상이다. 단순한 대형 미디어를 넘어 공익성과 지역적 특성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옥외광고 모델을 제시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해운대스퀘어의 공공적 가치가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공공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해운대스퀘어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새로운 미디어 경험을 제공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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