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표준점수 최고점, 2025학년도보다 8점 올라
영어 1등급 비율, 2025학년도 절반 수준
수능 만점자 재학생 4명·졸업생 1명 총 5명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150점에 육박하며 '불국어' 난도가 입증됐다. 영어 1등급 비율 역시 상대평가 때(4%) 보다 적은 3%대로 집계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4일 2026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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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표준점수 최고점·1등급 비율. [사진=김아랑 미술기자] |
상대평가인 국어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47점으로 2025학년도(139점)보다 대폭 올랐다.
수학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39점으로 2025학년도(140점)와 비슷하게 형성됐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통상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오르고, 반대로 시험이 쉬워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떨어진다. 일반적으로 140점 이상이면 시험이 어려웠다고 본다.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의 1등급 비율은 상대평가 당시 1등급 비율보다 적은 3.11%에 그쳤다. 2025학년도(6.22%)와 비교해도 절반 격이다.
2026학년도 수능 만점자는 재학생 4명, 졸업생 1명으로 총 5명이다. 2025학년도에도 11명의 만점자가 나왔으나 수능이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되면서 만점자도 절반 가량으로 줄었다.
2026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49만3896명으로 재학생은 33만3102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16만794명이었다.
사회·과학탐구 영역 응시자 중 사회탐구만 응시한 수험생은 28만4535명, 과학탐구만 응시한 수험생은 10만8353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두 영역을 조합해 응시한 수험생은 8만1023명이었으며 응시자 대부분(99.16%)이 2개 과목에 응시했다.
채점 결과 다음날(5일)에는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나오는 성적 통지표가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재학 중인 학교 ▲시험지구 교육청 ▲출신 학교 등 접수한 곳을 통해 수험생에게 교부된다.
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합격자 발표일은 내년 2월 2일까지 이뤄진다.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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