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규모 정부 예산 성과 강조..."행정수도 완성 기틀"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7000억 원 정부 예산을 확보한 것을 두고 '행정수도 완성'을 넘어 '미래전략수도' 도약을 위한 역사적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평가했다.
4일 최민호 시장은 시청 정음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시정 4기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최 시장은 시 출범 후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7000억 상당 최대 규모 정부 예산을 확보하며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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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은 시청 정음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시정 4기 성과를 발표했다. 2025.12.04 jongwon3454@newspim.com |
이날 최 시장은 "지난 2012년 출범해 시정 4기를 맞은 세종시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이 추진되며 입법·사법·행정 3대 기능이 집적된 대한민국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며 행정수도 완성에 한 걸음 다가섰다"며 "특히 행정수도 세종을 법·제도적으로 규정하기 위한 '행정수도 특별법'이 발의되는 등 여야를 막론한 초당적 협력으로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시장은 내년 정부 예산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956억 원)과 세종집무실 건립 예산(240억 원)이 원안 통과됨에 따라 본격적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시정4기 주요 성과로 세종시 오랜 숙원사업인 광역교통망 확충이 언급됐다.
먼저 대전-세종-충북을 잇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가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며 본격 추진 여건이 마련됐고 첫마을IC 설치, 제천 지하차도 건설, 금강횡단교량 건설 등 주요 교통 인프라가 확정되면서 대도시권 이동성과 접근성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또 이응패스 도입과 시내버스 확대·노선 재편, 비수도권 최초 꼬마 어울링 도입 등 대중교통 혁신 사례도 성과로 언급됐다.
아울러 시정 4기 동안 KT&G 등 대기업을 포함해 47개 기업이 시로 유치되며 3조 4088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시 출범 이후 최대 규모 투자유치 성과를 남겼다는 점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아울러 전국 최초 한글문화도시 지정을 비롯해 산업은행 세종지점 유치, 폴리텍대학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 국내 최초 개소 등 임기 중 많은 공공기관을 유치하며 부족한 자족기능을 확충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시정 4기 시장 역임 후 지난 3년 6개월동안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 전략 수도'를 만드는 것을 시대적 사명으로 여기며 쉼없이 달려왔다"며 "남은 임기 6개월은 세종시가 역사적 전환점을 맞이한 시기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중심, 행정수도 세종이 국가발전을 선도하는 미래전략수도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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