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이 리그1 13라운드 르아브르전에서 터뜨린 정규리그 1호골이 구단 팬 투표 '11월의 골'에 선정됐다.
PSG가 4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공개한 11월의 골 팬 투표에서 이강인의 골은 1198표 가운데 39.3%를 얻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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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강인이 지난달 23일 르아브르전에서 왼발슛으로 리그 1호 골을 넣는 순간과 PSG 11월의 골 최종 득표율. [사진=PSG SNS에서 캡처] 2025.12.04 zangpabo@newspim.com |
이강인은 지난달 23일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르아브르와 홈 경기에서 전반 29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누누 멘드스의 크로스가 골문 앞 혼전 끝에 오른쪽으로 흐르자, 박스 오른쪽으로 침투하던 이강인이 왼발로 낮고 빠르게 마무리해 골망을 갈랐다.
이강인의 골은 워렌 자이르 에메리, 주앙 네베스(이상 올랭피크 리옹전), 곤살루 하무스(니스전) 등의 골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 최종 집계에서 이강인은 39.3%, 네베스는 31.8%, 자이르 에메리는 21.5%, 하무스는 7.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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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PSG 미드필더 이강인이 지난달 23일 르아브르와 리그1 홈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25.11.23 zangpabo@newspim.com |
이강인은 득점뿐 아니라 세트피스 전담으로 동료들의 골 장면에도 직접 관여하며 PSG 공격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리옹전에서 나온 네베스의 극장 헤더 결승골은 후반 추가시간 이강인이 올린 코너킥에서 시작됐다. 니스전 하무스의 득점 역시 이강인의 코너킥 이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헤더 패스를 거쳐 완성됐다.
리그 1호골과 결정적인 세트피스 가담을 통해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확실한 신뢰를 얻으며 주전 경쟁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프랑스 현지 매체들도 르아브르전 이후 이강인의 침착한 왼발 마무리와 공격 전개 기여도를 높이 평가하며 "기회만 주어지면 확실히 증명하는 선수"라고 호평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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