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서 '헌법과 민주주의 수호' 특강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갈등과 혐오의 시대를 넘는 해법으로 '세계 민주시민 교육'을 제시했다.
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교육감은 전날 광주고에서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헌법과 민주주의 수호'를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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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선 교육감이 특강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광주시교육청] |
이 교육감은 12·3 비상계엄 사태를 언급하며 "헌법은 국민 개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지켜주는 약속이며 민주주의는 그 약속이 현실에서 작동하도록 만드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헌법 제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조항을 인용하며 "국가 권력의 최종 결정권자는 국민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5·18민주화운동, 6월 항쟁, 촛불혁명 등 우리 역사 속에서 헌법이 흔들릴 때마다 우리 국민은 스스로 역사를 써왔다"며 "교과서로 민주주의를 배우는 것을 넘어 일상 속에서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민주시민이 되어야 한다"고 격려했다.
특히 "우리 사회는 가짜 뉴스, 혐오, 양극화 등으로 분열과 극단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감과 연대로 함께 살아가는 힘을 키우는 '세계 민주시민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bless4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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