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전날 남해읍행정복지센터에서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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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경남 남해군 남해읍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 [사진=남해군]2025.12.05 |
올해 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남해'를 슬로건으로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되며 목표액은 1억 9000만 원이다.
출범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와 정영란 군의회의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기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나눔리더 인증패 전달, 성금 기탁, 현장모금, 온도탑 제막식이 순서대로 진행됐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수은주가 1℃씩 올라 군민 참여 열기를 상징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홈마트 남해점, 남해읍 이장단, 남해읍 체육회, ㈜청남, 남해군 농축협 협의회, 남해신용협동조합, MG새마을금고, 남해군 의사회, 남해군 약사회, ㈜생태와환경, 남해청실회 등 11개 단체가 100만 원 이상을 기탁했다.
남해읍 죽산마을회는 200만 원, 남해읍 체육회 고문단은 60만 원을 전달했다. 남해보물섬식자재마트는 떡국떡 500kg(약 800만 원 상당)을 현물로 기부했다.
행사장에서는 두리다례봉사단이 차를 제공해 분위기를 더했으며, 온도탑 설치는 남해청실회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군민 참여형 현장모금으로 114만 원이 모였고 연꽃어린이집 원아들도 나눔에 동참했다.
장충남 군수는 "어려운 시기에도 따뜻한 마음으로 성금을 모아준 기탁자와 군민에게 감사하다"며 "모금된 성금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전달해 더 많은 나눔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해군은 지난해에도 목표액 1억 8000만 원 대비 2억 5400만 원을 모금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올해 캠페인 역시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m2532253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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