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써브웨이가 최근 사은품으로 지급된 '랍스터 접시' 에서 카드뮴이 검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접시를 전량 회수한다고 6일 밝혔다.
써브웨이는 이날 "이번 사안으로 우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신속하고 책임 있게 수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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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가 프로모션 사은품으로 제공한 '랍스터 접시'에서 기준치를 훌쩍 넘는 중금속이 검출됐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2025.12.06 alice09@newspim.com |
문제가 확인된 제품에 대해서는 11월 24일 즉시 증정 중단 및 전량 회수가 결정됐다. 써브웨이 측은 "해당 제품을 소지한 고객에게도 빠르게 회수 안내에 대한 세부사항을 홈페이지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써브웨이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전반적인 품질·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은품을 포함한 전 제품군 품질·안전 기준 재정비, 제조 공정 및 협력업체 관리 강화, 정기 샘플링 검사 확대, 외부 공인기관을 통한 검증 절차 강화, 사전 제품 검증 프로세스 고도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고객의 안전과 신뢰는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투명한 정보 공개와 철저한 품질 관리,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통해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써브웨이가 겨울 신메뉴 '랍스터 샌드위치 컬렉션'을 구매한 고객에게 사은품으로 제공한 접시에 음식을 올려놓고 먹거나 설거지하는 과정에서 프린팅된 그림이 벗겨졌다는 주장이 잇따랐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4일 경기도 김포시 소재 수입 업체 '에스알지(SRG)'가 수입·판매한 중국산 유리 접시에서 카드뮴이 기준치(0.7㎍/㎠)보다 최대 6배 이상(4.2~5.3㎍/㎠) 검출됐다고 밝혔다. 카드뮴은 체내에 축적될 경우 폐기종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발암 물질이다.
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