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ESG 변화 속 미래 전략 모색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9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5 부산 마이스(MICE) 페스티벌'을 열고 산업계와 학계, 청년 인재가 함께 마이스 산업 발전 전략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아 '부산 마이스,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슬로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부산시, ㈜벡스코, (사)부산관광마이스진흥회, (사)부산컨벤션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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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부산 마이스(MICE)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12.08 |
페스티벌에는 마이스 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인공지능(AI)·사회가치경영(ESG) 등 변화 속에서 부산 마이스 산업의 미래 전략을 모색한다.
9일 오전 10시 벡스코 제1전시장 2층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개막 퍼포먼스 ▲축사에 이어 ▲마이스 산업 발전 유공자 표창 ▲'부산 마이스 어워즈(BUSAN MICE AWARDS)' 시상식이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명사초청 특강 ▲부산 마이스 미래포럼(MICE Future Forum) ▲마이스인의 밤 등이 마련됐다.
서울대 소비자트렌드분석센터 이수진 연구위원은 '2026년 대한민국 트렌드: AI 대전환 시대의 준비'를 주제로 강연하며, 인공지능 기반 산업전략을 제시한다.
부산 마이스 미래포럼에서는 한림국제대학원 윤은주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한국전시산업진흥회 김상태 차장의 지역특화 전시컨벤션 육성 발표 ▲(사)부산컨벤션산업협회 이민석 위원의 지속가능한 산업 제안이 이어진다.
마이스인의 밤은 '지속가능한 마이스, 그 시작의 밤'을 주제로 네트워킹 행사로 열린다. 올해는 벡스코 개관 30주년을 기념하며 지역 마이스 기업의 투자유치 피칭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올해 첫 도입된 '원데이 마이스(1DAY MICE) 아이디어톤'은 청년·예비 인재들이 산업 현안을 주제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우수 제안은 실제 정책 연계도 검토된다. 행사장에는 '지원사업 성과 공유존'과 '마이스 시스템 체험존'이 운영돼 산업 현장의 전문성을 체감할 수 있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부산은 올해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와 세계유산위원회 등 주요 국제행사를 잇따라 유치해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 위상을 높였다"며 "마이스산업은 도시 혁신과 인재 육성, 국제 네트워크 확장의 전략 산업으로, 이번 행사가 부산 마이스 생태계 확장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