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분야 대응 전략 확정 회의
ICT 기반 조기대응 체계 고도화
[산청=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산청군이 2025년 동절기 종합대책을 수립해 겨울철 재난 예방과 군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산청군은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승화 군수 주재로 동절기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고 대설·한파, 산불·화재, 민생안정, 보건·의료, 농·축산 분야 등 5대 중점 분야 대응 전략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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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동절기 종합대책 보고회에서 이승화 산청군수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산청군]2025.12.08 |
군은 겨울철 재난대응반을 편성해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하고, 12개 부서로 구성된 TF를 운영해 강설과 결빙에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제설장비 92대와 염화칼슘 224t, 액상제설제 100t 등 제설자재를 확보했으며, 결빙 위험도로 19곳(71.8㎞)을 지정해 집중 관리한다. 자동염수분사장치 8개와 도로열선 1개에 대한 사전점검도 완료했다.
산불 취약 시기에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감시원과 전문예방진화대 145명을 조기에 배치해 감시와 불법 소각 단속을 강화한다. 임차헬기 전진 배치, 산불상황관제시스템 확대, 감시카메라 및 GPS 단말기 활용 등 ICT 기반 조기발견·초동대응 체계도 고도화했다.
민생안정과 물가 관리를 위해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일자리센터와 임금체불 해소 대책도 마련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저소득층 난방비 지원, 한파쉼터 운영, 한파 예방 홍보물품 배부, 취약계층 안전 확인 등을 추진한다.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재유행에 대비해 예방접종과 감염 취약시설 교육도 강화한다.
농·축산 분야에서는 축사 보온·환기시설 점검, 급수시설 동파 방지, 전기설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AI·구제역·ASF 등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한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이승화 군수는 "변동성이 큰 겨울철 기상 특성을 고려해 안전하고 따뜻한 산청을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