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은, 3R 4개 홀까지 8언더파 공동 4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Q)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가 악천후로 일정을 계속 소화하지 못하면서 결국 72홀로 축소됐다. 당초 90홀 경기로 편성된 일정이 하루씩 밀린 끝에 내려진 결정이다.
LPGA는 8일(한국시간) "Q시리즈 파이널 3라운드는 코스 불가 판정으로 현지시간 오전 9시5분 중단됐고, 오후 2시30분 재개됐다"며 "현지시간 9일까지 완주를 목표로 대회를 72홀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예정됐던 컷오프는 운영하지 않는다. 최종 라운드 종료 시점의 상위 25위(동률 포함)가 2026시즌 LPGA 투어 카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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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비에 젖은 폴스 코스 모습. [사진=LPGA] |
파이널 스테이지는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에서 진행 중이다. 폴스 코스(파71)와 크로싱스 코스(파72)를 각각 두 차례씩 도는 4라운드 포맷 뒤, 상위 65명이 크로싱스 코스에서 마지막 1라운드를 치르는 구조였다. 5일간 90홀을 치르는 일정이었지만 첫날부터 비로 코스 상태가 악화돼 차질이 이어졌다. 2라운드까지는 소화했지만 3라운드에서도 중단이 반복되면서 일몰 전까지 경기를 채우지 못해 축소가 불가피해졌다.
한국 선수들은 순위를 지키며 남은 홀을 준비하고 있다. KLPGA 투어의 장타자 이동은은 폴스 코스에서 3라운드 초반 4개 홀을 마친 시점에서 중간합계 8언더파, 공동 4위권에 자리했다. 1라운드 공동 4위, 2라운드 공동 2위였던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장효준은 7번 홀까지 4언더파 공동 16위, 이정은은 8번 홀까지 2언더파 공동 27위다. 방신실은 1타를 줄였지만 5오버파 공동 94위에 머물렀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