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LPGA 투어의 장타자 이동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Q시리즈 파이널에서 습하고 추운 날씨 속에서도 이틀 연속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이동은은 7일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폴스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전날 크로싱스코스에서 5언더파를 기록했던 이동은은 이틀 합계 8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헬렌 브리엠(독일·9언더파 134타)과는 1타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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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은. [사진=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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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렌 브리엠. [사진=LPGA] |
이동은은 이날 전반엔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았다. 후반 13번과 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장효준은 폴스코스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4언더파 139타로 공동 12위를 유지했다. 이정은6는 크로싱스코스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합계 2언더파 141타 공동 24위로 올라섰다. 전반 3∼6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으며 흐름을 만들었지만 후반엔 보기 1개로 타수를 더 줄이진 못했다. 윤민아도 이정은6와 함께 공동 24위다.
반면 방신실은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6오버파 77타를 적어내 이틀 합계 6오버파 149타를 기록해 공동 97위로 밀렸다. 버디는 1개에 그쳤고 더블보기와 보기 5개가 나오며 타수를 잃었다. 컷 라인인 상위 65위 진입이 불투명해졌다.
이번 Q시리즈 파이널은 크로싱스코스와 폴스코스를 오가며 4라운드를 치른 뒤 상위 65명이 마지막 5라운드를 크로싱스코스에서 플레이한다. 최종 순위 25위 이내에 들어야 2026시즌 LPGA 투어 자격이 주어진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