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Hetone Group과 기술 검증 위한 협력 계약
포르쉐 EV 충전 네트워크 등 현지 서비스 고도화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팅크웨어는 모빌리티 맵 플랫폼 개발 자회사 아이나비시스템즈가 대만의 스마트 인프라 선도 기업 Hetone Group과 지도·내비게이션 기술 검증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Hetone Group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고성능 서버 및 액침냉각 기술, AI 컴퓨팅 플랫폼 개발, 충전 인프라 건설, 에너지 저장, 광·저장·충전 통합 등 다양한 스마트 인프라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대규모 초급속 충전 허브와 전기버스 전용 충전소 프로젝트도 다수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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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나비시스템즈 대만향 Navi SDK. [사진=팅크웨어] |
이번 협약은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포르쉐의 대만 내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포함한 현지 모빌리티 서비스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Hetone Group은 아이나비시스템즈의 정밀 경로 안내, 제한속도 및 과속 단속 카메라 알림, 실시간 교통정보 반영, 고정밀 현지 지도 및 POI 정확성 등을 중심으로 기술 검증(PoC)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이번 PoC를 통해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의 대만 현지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향후 전체 지도 플랫폼 공급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이나비시스템즈 관계자는 "Hetone Group과의 협력은 당사 지도 플랫폼이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과 확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지역 특화 지도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대만을 시작으로 해외 협력을 적극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지난 10월 대만 전시회를 시작으로 다수 글로벌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과 지도·내비게이션 플랫폼 공급을 논의 중이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대만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APAC)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shl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