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액 국비 126억 투입…산업재해 예방 거점
[영암=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암군이 대불국가산단 등 지역 산업현장의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영암 안전체험교육장' 유치에 성공했다.
영암군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본예산에 총 1339억 원 규모의 5개 핵심 사업이 반영됐으며 이 중 총사업비 126억 원 규모의 안전체험교육장 건립사업이 전액 국비로 포함됐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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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군청 전경[사진=영암군] |
내년도 예산에는 첫해 사업비 25억 원이 배정됐다.
영암군은 조선업과 이주노동자 밀집지역이라는 특수성 등 상대적으로 산재 발생 빈도가 높은 지역 산업 여건을 고려해 체험교육 위주의 안전교육장을 건립해 줄 것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
2023년부터 수차례 고용노동부와 국회 등을 찾아 대불국가산업단지 안전체험교육장 설치를 건의해 전액 국비 지원을 이끌어냈다.
영암 안전체험교육장은 내년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2031년까지 건립을 마치고 운영에 들어간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안전체험교육장이 지역 산업 근로자들이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산업재해 없는 일터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루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